북한의 교육, 문화, 경제, 체제 등의 강의 진행

한국오픈도어선교회 북한선교연구소(북한선교연구소)와 쥬빌리구국기도회 고양파주모임은 오는 4월 8일부터 일산장로교회교육관에서 북한선교 자원들의 교육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북한선교이해를 위한 2014 북한선교학교를 진행한다.

현재 북한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반해 북한에 대한 깊은 이해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한국교회 같은 경우 북한선교를 외치는 이들과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는 많이 있지만 그들의 나라를 정확히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은 부진하다.

이에 북한선교연구소는 이번 선교학교를 통해 북한선교 관심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네트워킹과 전문가들과의 접촉채널 역할을 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북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도록 해 북한선교를 위한 단단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교회는 오래전부터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가져오면서 여러 방법을 통해서 통일을 위한 교육에 힘써왔다. 2000년대 이후로부터는 커리큘럼을 갖춘 북한선교훈련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일반 대중들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북한선교훈련에는 몇몇 한계에 직면해 있는데 그것은 첫 째 제한된 커리큘럼과 강사진의 문제다. 북한에 관심자들은 많으나 전문가들이 부족한 것이다.

그로인해 소수의 강사들이 북한선교훈련을 시켜야 하며 이마저도 일부는 비기독교인들을 강사로 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둘째 북한선교훈련의 서울집중과 지방소외이다.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 북한선교훈련은 대다수 서울에 위치해 있다.

이런 현실에서 지방에서는 교육을 듣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하고 도중 포기자들이 생겨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지방에는 이러한 소시고차 접하지 못해 교육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북한선교연구소는 지방대형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셋째는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이념의 문제이다. 북한선교연구소는 2013 북한선교학교에서 진보와 보수 강사진을 세워 그사이에서 중립을 맞춰가길 바랬지만 자체적인평가에서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진보와 보수 강의 속에서 중심을 맞추기는커녕 더욱 혼란만 가중됐다는 것이다.

이에 북한선교학교는 “이번 커리큘럼에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념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며 강의에 참석하는 자들에게 “강사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들의 생각을 비판하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는 수료자들에 대한 후속조치와 사후관리이다. 북한선교학교에 참석하는 이들이 북한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함도 있지만 대부분이 북한선교를 위해 헌신할 각오를 하고 있는 예비선교사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북한선교연구원은 대북사역NGO아 선교단체를 통해서 교육을 적용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와 부분적이나마 사역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선교연구소는 지난 2013 북한선교학교에서 총 1,2차에서 35명이 수료했고 3차는 24명이 수료했으며 1명이 현재 북한선교사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4월 8일부터 진행되는 2014 북한선교학교는 7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3차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1차는 “북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4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매주 화요일 오후7~9시30분) 북한의 어린이, 청소년 교육문제(신효숙 박사), 북한의 문화예술과 언론(장진성 대표), 북한의 통치이념과 종교(김병로 교수), 북한의 체제와 리더십(양영식 전 차관), 북한의 경제이해(오일환 박사),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송영대 전 차관)에 관해 강의를 진행한다.

2차는 “북한에 대한 선교적접근”이라는 주제로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매주 화요일 오후7~9시30분) 북한선교를 위한 북한의 체제이해(심주일 목사), 북한교회의역사(유관지 목사), 북한내 한류열품과 북한선교(강동완 교수), 북한인권문제와 북한선교(정베르도 목사), 북한교회 핍박의현장(박문희 목사), 심리치유를 통한 북한선교전략(임현만 교수)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3차는 8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매주 화요일 오후7~10시) “북한 선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는데 1,2차와는 다르게 3차는 1,2차를 모두 수료한 자들에 한하며 신원확인을 거친다.

그 이유는 현장사역자들이 강의를 진행하면서 보안을 위한 것이다. 강의 내용은 그루터기 신자 지원을 통한 북한선교전략(현장사역자), 미디어를 통한 북한선교전략(방송사역협력자), NGO를 통한 북한선교전략(NGO사역자), 탈북자&월경자를 통한 북한 내지교회지원과 선교(현장사역자), 비즈니스를 통한북한선교전략(비즈니스사역자), 북한선교현장에서의 안전과보안문제(현장사역자)이며 3차 수료생들은 특별히 10~11월중 현장여행이 진행 될 예정이다.

회비는 매 차수마다 6만원(교재비 포함)이며 문의는 010-5107-8448(한아람 간사)으로 하면 된다.

한편, 쥬빌리고양파주기도모임은 2011년 7월 통일선교연합기도모임으로 출발해 고양파주지역에서 탈북민의 정착을 돕고 복음전도를 위해 애쓰는 목회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연합기도모임이 결성됐다.

현재는 매월 1회 네번째 월요일 저녁 7시에 광성교회에서 연합기도회가 있으며 매주 화요일 일산목양의 교회에서 운영위원 및 참여를 원하는 사역자들이 모여 기도의 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