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는 <창사60주년 특별기획공연 시리즈> 두번째 공연으로 오는 5월 2~4일 LG아트센터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플라멩코의 퍼스트 레이디’ 사라 바라스를 초청해 그녀가 한국공연만을 위해 만든 새작품 <Sara Baras Art Flamenco>를 선보인다.
영국 블룸버그가 “플라멩코의 퍼스트 레이디, 크리스티나 오요스(Christina Hoyos)의 당연한 계승자”라고 극찬한 바 있는 세계적인 플라멩코 수퍼스타 사라 바라스(Sara Baras)는 이번공연이 첫 내한공연으로 LG아트센터에서 3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회 등 모두 4회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
이번 내한무대에서 사라 바라스는 특별히 한국공연만을 위한 새 작품 <Sara Baras Art Flamenco>를 공연한다. 사라 바라스는 특별 게스트인 남편 호세 세라노(Jose Serrano)외에 9명의 남녀 댄서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케코 발도메로(Keko Baldomero, 본명Eduardo Baldomero)가 이끄는 7명의 연주팀과 함께 자신의 무용단 ‘사라 바라스 발레 플라멩코’(Sara Baras Ballet Flamenco)를 이끌고 내한하게 된다.
오는 4월 25일이면 43세를 맞게 되는 사라 바라스는 격정적이고 폭발적인 춤사위에 더해 연륜에서 나오는 원숙미가 더해지면서 풍부한 감성이 어우러진 최고 경지의 플라멩코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남성 플라멩코 댄서에 못지않은 원초적인 춤의 힘과 더불어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함까지 갖추어 시간과 침묵마저 자유자재로 다루는 신기에 가까운 춤사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새 작품은 콘서트 형식의 공연으로 휴식시간 없이 약 90분간 공연된다. 안무와 예술감독뿐 아니라 무대 디자인, 조명 디자인, 의상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라 바라스가 총지휘를 맡았다.
사라 바라스 발레 플라멩코 무용단의 특별 게스트로 호세 세라노와 음악감독인 케코 발도메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직 서울에서만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세기리야, 마르티네뜨, 할레오, 땅고 그리고 블레리아스로 구성되며 라이브로 연주된다.
또한, 플로어 마이크 24개가 설치되는 플라멩코 어쿠스틱 플로어가 특별 제작되어 플라멩코 특유의 발동작인 사파테아도의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음장감 넘치게 객석에 전달하게 된다.
호아킨 코르테스(Joaquin Cortes)가 2004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에 열광적인 플라멩코 바람을 일으킨 이후, 국내의 모든 플라멩코 팬들이 고대해왔던 공연이 바로 사라 바라스의 무대다.
호아킨 코르테스 이후 10년 만에 사라 바라스가 한국에 오는 셈이다. 세계 플라멩코 무대에서 사라 바라스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나눠가졌던 호아킨 코르테스가 한 순간의 인기로 시들어 버린 반면, 사라 바라스는 세월이 더해 질수록 더욱 깊어지는 플라멩코의 세계를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세계언론과 무용 비평가들 사이에서 이제 플라멩코의 최정상에는 오직 사라 바라스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녀의 이러한 입지를 증명하듯 사라 바라스는2012년 스페인 왕실이 최고의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Fine Arts Golden Medal’을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등과 함께 받았다.
사라 바라스는 2010년 육아를 위한 휴식을 가진 뒤 2012년 10월 세비야 플라멩코 비엔날레 무대에 복귀, 새 작품 <La Pepa>로 스페인 전역을 누볐으며, 최근에는 이 작품으로 런던과 파리 무대에서 자신의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다시금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재개할 계획이다.
문의) CBS공연기획센터 02-2650-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