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재 목사, “설교의 목적의식을 분명히 해야”
좋은설교연구소(이사장 최기순 목사, 소장 박영재 목사)는 지난 3월 31일 서울 효성교회(박영재 목사)에서 1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30차 설교세미나를 진행했다. “작지만 강한 교회 만드는 설교”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믿음의 확신을 주는 설교 △명쾌한 논리가 있는 설교 △신선한 구성을 따른 설교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박영재 목사는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그동안 19,800여 명의 목회자에게 다양한 설교 구성법을 강의해 왔다.
박영재 목사는 “강의에서 설교는 지식 전달을 넘어서서 성도들의 삶의 결단과 변화를 이끌어야 되고, 그렇게 설교가 성도들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들 때 성도들의 삶은 건강해지고 작지만 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설교의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하고, 설교의 논리가 치밀해야 하며, 설교자가 먼저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른 신앙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난절을 맞아 참여자들과 함께 감동적인 십자가의 설교 10편을 만드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김석만 목사(효민성결)는 “십자가 설교를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고민하던 차에 이번 10편의 십자가 설교가 너무나 큰 감동이 되었으며 이를 성도들과 나눌 것을 생각하니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강시간에는 청주 금천교회 김진홍 박사(D.Min., Midwest University, 설교학전공)가 신선한 설교구성 ‘4page 설교구성’ 이론과 실제에 대해서 강의했으며, 두 번째 특강시간에는 서혜영 박사(D.M.M.,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가 ‘성금요예배 준비와 실제’에 대해서 강의했다.
한편, 박영재 목사는 한국교회의 설교자들을 돕고 섬기기 위한 사명으로 가을에 “원 포인트 설교”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출간과 함께 제31차 설교세미나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