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해외선교회(FMB, 이사장 박완식 목사, 회장 이재경 목사)는 해외선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최근 “영광의 25년을 위한 은혜의 25년” 백서를 발간했다.
1988년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첫 선교사를 파송하고 사역을 전개했던 FMB는 현재 65개국 68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며 복음선교에 지평을 넓힌 계기가 됐다.
제1대 FMB 이사장 고 한기만 목사는 백서 권두언을 통해 선교의 역사를 주님의 역사로 고백하며 “FMB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을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셔서 다시 부활하신 주님의 발걸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서 발간의 의의에 대해 이재경 회장은 세 가지를 중심으로 백서에 의미를 뒀다.
이재경 회장은 “우선 FMB선교의 초기역사, 기초자료를 공식적으로 기록해 놓았으며 25년 동안 함께 협력하고 동역한 선교 자원이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협동이 이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계 선교를 향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도 선교에 동참하지 못한 교회와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며 모든 족속마다 교회를,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FMB가 귀하게 쓰임받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백서에는 △중동·중앙아시아 권역 △동북아시아 권역 △동서남아시아 권역 △유럽·아프리카·중남미 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20명의 선교사들이 선교 사역 현장을 기술하고 미래 전망에 대해 기술했다. 특히 선교의 민감한 지역까지 백서에 언급하며 앞으로 FMB의 선교 전략 방안을 예상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