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 회장 민병문)가 매년 참석해 기독교도서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독서문화의 부흥을 통합 문서선교를 도모하는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도 돌아왔다.
2008년부터는 참가하는 회원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문화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문화거리를 조성해 단순히 도서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오는 6월 18~22일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 2014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기출협을 비롯한 24개 출판사에서 총2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책에 책을 더하다”(book Add Book)라는 주제를 가지고 문화의 거리를 준비했다.
“책에 책을 더하다”(book Add Book)라는 주제는 ‘내 양을 먹이라’는 주님의 요청에 따라 말씀으로 기독신앙을 전달하는 문서선교의 핵심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출협에서는 특별전시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별전시는 협회부스에서 렉토베르소(예술 제본)의 작품과, 회원사 대표도서들을 전시했으며 ‘저자와의 대화’는 사전신청자 10명에 한해서 6월 20일에는 송강호 박사가 “그리스도인의 직무유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6월 21일에는 김유복 목사가 “깨어진 세상, 희망의 복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연합부스에서는 일정가격 이상의 도서 구매자에 한해서 면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선교용 도서를 증정하는 등 기독교도서를 알리기 위한 일에 힘썼다.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었던 출판사로는 규장, 쿰란, 몽당연필, 성서원, 포앤북스, 휫셔뮤직, 협회, 새한기획-하늘기획 IVP, 도서출판 크리스챤서적, 아가페출판사, ㈜대성, 한국장로교출판사, 도서출판 토기장이, 홍성사, 도서출판 서로사랑, 아바서원, 도서출판 그리심, 선교횃불, 요단출판사, ㈜기독교문사, 도서출판 소망, 나다북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예영커뮤니케이션이 었다.
종이책 시장의 규모가 많이 줄어든 만큼 올해는 행사크기도 줄어 A홀에서만 개최했지만, 국내 유일의 국제도서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도 주빈국으로 오만을, 컬쳐포커스로 이탈리아를 초청해 국내 최대 책 잔치에 걸맞은 위상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