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심리학회 대전·충남지회(대전충남임상학회, 지회장 침신대 장은진 교수)는 지난 4월 29일 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어울림) 운영기관으로 “채원심리연구소”와 공동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오는 2015년 2월까지 대전 시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충남임상학회는 2013년에도 동일한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전충남임상학회 어울림 팀은 전문위원 6인과 석·박사 상담사 4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위원은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송원영 교수, 대전대학교 산업광고심리학과 박준호 교수,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조성근 교수, 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장은진 교수,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계명 소장과 정인숙 박사이며, 상담가는 각 대학 석·박사급 상담관련 자격증 소지자들이다.
어울림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공감, 의사소통,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감정조절, 갈등해결, 자아존중감’에 해당되는 6가지 모듈 중 각 단위학교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모듈을 선택해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는 국가수준의 학교폭력 예방 표준프로그램이다.
어울림의 목적은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방어자’로 육성하여 학교폭력을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단위학교 중심의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데에 있다. 실제로 2013년 프로그램 실시 후 효과검정 결과,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임상학회 지회장 장은진 교수(침신대 상담심리학과)는 “2014년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대전충남임상학회는 대상학교의 각 특성과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특성화·전문화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