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서울지역목회자연합회(서목연, 대표회장 강석원 목사)는 지난 11월 22일 서울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갈구하는 전도축제를 가졌다. 서울지역 31개 지방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도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침체된 교회 성장을 일으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으며 매시간 찬양과 기도, 강의를 통해 민족 복음화의 새로운 열정을 심어줬다.
연세중앙교회 찬양단의 여는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집회는 손현보 목사(세계로)의 전도 강의로 시작됐다. “땅끝까지 복음을”(행1:8)이란 주제로 첫 강의를 연 손현보 목사(세계로)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전도는 바로 생명과 같이 소중히 여기며 분명하게 이뤄져야 하는 영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 목사는 성경을 근거로 교회의 존재목적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교회 자체가 복음전파를 위해 이뤄진 것임을 명확히 강조했다. 둘째 강의는 “구역(셀)을 통한 전도폭발”(행2:46~47)이란 주제로 손현보 목사의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강의는 구역을 중심으로 전도의 실체에 대해 손현보 목사가 강의를 이어갔다.
손 목사는 혼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전도를 구역이 함께 동참하고 먼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복음의 놀라운 소식을 전하며 이를 구역 전체로 이뤄지는 사역을 시무하고 있는 세계로교회 전도 사역을 예로 들어가며 전했다.
손현보 목사는 “우리가 복음의 열정을 받아 이를 전하는 것이 우리가 생명 다해 드려지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에 내가 받는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확신이 믿지 않는 나의 가족부터, 내 이웃에게 먼저 알려야 하고 선포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집회는 한국교회가 낳은 세계적인 복음 사역자 윤석전 목사의 전도 집회로 진행됐다.
“예수=재림의 때의 징조”란 주제로 7가지 내용(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때,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찰 때, 이스라엘에 복음증거가 시작될 때, 인맞은 자의 수가 다 찰 때,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증거 때문에 죽음당한 순교자의 수, 마귀의 최후의 때, 인간의 최후의 심판)을 성경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에게 마지막 때에 영혼 구령에 생명을 다해야 할 것으로 강조했다.
이번 전도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강석원 목사(성천)는 “서목연에서 그동안 체육대회 중심으로 이뤄진 사역을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로한 사역을 준비하면서 설교세미나와 전도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처음이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많아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윤석전 목사님을 비롯해, 서울지역에 적잖은 목회자와 교회들이 후원하고 함께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강 목사는 “첫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서울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역들을 전개하고 이것이 침례교회의 푸르른 계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토양이 됐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