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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내방

“국가와 국민의 소통위해 한국교회가 힘쓰겠다”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이 지난 114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을 내방해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환담하고 국정 수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세월호 참사가 났을 때 종교계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감사드린다이제는 팔을 걷어부치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 시점에서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찾아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행정자치부 초대 장관이 되신 것을 늦었지만 축하드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처가 신설되면서 안전행정부에서 행정자치부로 바뀌었는데 국가 행정을 총지휘하는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맡아서 수고가 많으신 줄 안다. 헌법학자로서 행정가로서 기대가 크다고 덕담을 전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있어 많은 교훈과 성찰하게 했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아직도 인명 경시풍조와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하고 한국교회는 불행한 사건에 대해 발 벗고 나서 유가족과 희생자를 애도하고 위로하며 아픔에 동참했다. 또한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회장은 또한 우리 사회는 아직도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공권력은 과거 독재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민주사회를 지탱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로 서야 한다면서 공권력이 무너지면 우리 사회는 혼란과 무질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민주사회에서 존중되어야 하지만 불법적인 시위와 집회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회장은 이어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공권력을 비웃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도 회원교단 신년하례회 석상에서 불미스런 일이 벌어졌다. 시위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들어와 난동을 피운다는 것은 그만큼 공권력이 조롱당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면서 장관으로서, 또한 헌법학자로서 선량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권력을 회복하고 민의의 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병희 대표회장은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국민들이 피부와 와 닿지 않는다면 이는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거다라며 한국교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목소리를 전달하고 그것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소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석한 한교연 최귀수 국장은 정 장관에게 단월드 이승헌집단이 지방 경찰총수를 통해 공권력을 남용하는 문제와 재개발 지역에서 기독교가 타종교와의 형평성에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정장관은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여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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