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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위기관리-15

공항에서의 점검사항 Ⅱ

6. 환승 시 면세점 쇼핑 등으로 일행이 없어진 경우의 대처법은?
대개 출발 30분전에 보딩 타임이 시작되지만 이때까지 나타나지 않은 일행이 있을 때는 긴장하고 해당 탑승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절대 돌아다니며 찾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단 공항 안내방송을 요청해서 미도착자의 이름을 부르고 최후까지 안 나타날 때에는 공항 안내방송의 마이크를 사용하여 한국어로 찾는 특단의 조치도 필요하다. 그래도 나타나지 않아 그냥 떠나야할 경우에는 다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측과 조율해 놓고(숙소, 연결편명) 메모를 남긴 뒤 출발해야 한다. 이 경우 추가비용 발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도록 한다.

7. 환승 도중 짐을 분실한 경우의 대처법은?
공항 경찰에 즉시 알리고 분실증명을 발급받은 후, 다음 목적지의 숙소정보, 비상연락처 등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최악의 경우 여행자보험으로 일부 손실을 보전 받거나 기적적으로 나중에 분실한 수하물을 찾을 수도 있다. 공항 유실물 CENTER에나 항공사 직원. 보상대비 경찰에 신고하고, 팀 인도자로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그 짐이 없어도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8. 소지 여권을 환승 도중 혹은 비행기에서 분실한 경우 대처법은?
모든 탑승객들이 다 내리고 난 뒤 기내 청소부들을 통하여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습득한 사람이 여권 심사대에 맡기고 가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기내에서 내리기 전에 승무원들에게 여권분실을 보고하고, 여권심사대로 가서 다시 분실내용을 신고하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다. 최악의 경우 여권을 못 찾게 되는 경우에는 주재국의 한국대사관을 통해 『긴급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공항을 떠날 수 있다.


9. 기내 혹은 운항 도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귀국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응급처치 등을 통하여 목적지까지 가는 수밖에 없으나, 위독한 사람을 위하여 중간 공항에 비상착륙하거나 회항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비용 책임을 져야하므로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차선책은 일단 목적지까지 가서 공항 의료실의 서비스를 받으며 대기한 뒤 당일 귀국 편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보험회사에서는 현지 병원이나 귀국 후 병원 치료비를 질병 치료 실비에 따라 지급한다. 이것은 의료와 관련 있지만 행정적인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즉 여행사에 알아봐야 한다. 참고로 항공사에서 비행기내에 의사를 항시 배치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또는 고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상황(심장마비, 뇌출혈 등) 환자의 의식 변화가 있거나 보호자 혹은 환자가 강력하게 요구하는 사항이 아니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환자나 보호자가 강력하게 요구한다 하더라도 그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 소송을 할 경우가 있다. 만약 비행기내에 의사가 있어 환자 상태를 보고 심각하다 판단하여 귀국해야 할 것을 항공사에 권고하면, 항공사 관계자들의 결정에 의해 귀국할 수도 있을 것이다.
 
10. 전염병 감염으로 인한 격리 수용 시 대처법은?
검역은 각 국가 고유 권한이기에 직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신종플루, 조류독감, 사스, 메르스, 홍콩 독감 등으로 가끔 격리 수용될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외부에 알려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외에 행정적으로 필요한 것은 여행사나 현지 당국에 알아봐야 한다. 일단 기내에서 발열이 있을 경우 전염병 감염자가 아니라고 확진될 때까지(만약 발병자라고 확진되면 그 비행기 안 모든 사람을) 격리 수용하게 된다. 진단이 안 된 사람도 강제 격리시키게 된다.


11. 항공기 탑승시간에 늦었을 때의 대처법은?
단기봉사팀의 경우 대개 항공예약 상황이 단체로 묶여있기 때문에 인도자는 반드시 팀원 전원의 체크인과 탑승여부를 확인하고 최후에 탑승하여야 한다. 누군가 탑승시간에 늦는다면 미리 보딩 패스를 받아놓고(이를 위해 여권사본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final call까지도 항공기를 붙잡아둘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만약 단체로 탑승시간에 늦는 경우에는 일단 항공사 직원에게 알린 후, 도착 즉시 탑승 가능하도록 조치해둬야 한다. 단체 승객의 경우 비행기도 어느 정도까지는 출발을 늦추면서 기다려주기도 한다. 

12. 현지 공항직원이나 이민국 직원이 돈을 요구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돈 줘서 문제가 더 크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절대로 주지 말고 그냥 법대로 불편을 겪으면서 버티라. 다만 조직적인 요구 시에는 꼼짝없이 당해야겠지만 그냥 버티는 것이 현명하다. 나중에 뇌물죄로 크게 걸릴 가능성이 있다. 차라리 불편을 감수하라.
(“단기봉사팀 위기관리! 이렇게 대처하라”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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