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총회(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에서 2015 교단발전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교단발전협의회는 제105차 총회에서 인준한 총회 사업 계획을 비롯해, 북한선교에 대한 범교단 차원의 현황과 총회 차원의 협력 방안, 총회 행정 규정 초안에 대한 설명, 총회 목회자 가이드 북 제작 사역, 제102차 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의견, 각 기관 사역에 대한 보고, 오류동 총회 빌딩 매각의 건 등 총회장 공약사항을 비롯해, 지난 정기총회 결의사항 집행여부 등에 대한 총회의 입장과 참석자들의 의견 발표,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총회 행정 규정에 대해서는 기존의 사무규정을 중심으로 초안으로 만들어진 행정 규정에 대한 일부 지적 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수정해 통합하기로 했다. 또한 침례교 목회자로서의 조직신학과 교회사, 신학적인 부분과 목회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담은 표준 가이드북을 제작, 침례교 목회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위해 신학교에 의뢰해서 연구하는 방향을 검토키로 했다.
제안 및 토의 전, 경건예배는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의 사회로 총회 전도부장 김신종 목사의 기도, 재무부장 안병렬 목사의 성경봉독, 침신대 교회음악대학원 강득만 전도사의 특송이 있은 뒤, 총회장 유영식 목사가 “바른 총회를 위하여”(창33:10~17)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영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을 품고 교단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며 “이제 남은 세월이 길지 않다. 우리 스스로가 자정해야 하고 총회를 사랑하며 총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기도와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총무 조원희 목사의 광고, 침례교 전 총회장 지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우리는 소송과 고소, 고발이 없는 교단과 교단 화합을 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서명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 대전=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