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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담화문

침례병원 이사회 문제

존경하는 침례교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침례병원의 문제를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침례병원 이사회가 파행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침례병원의 이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첫째는, 침례병원 이사장 선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사장의 인사에서 문제가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모 목사가 이사로 파송을 받아서 이사로서 인준되는 이사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식 이사로서 업무가 시작되려면 이사로서 해당 관청에 법인 이사로 등기가 된 후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사로서 선임된 이사회에서 기존 이사들의 이사장 순위를 무시하고 이사장이 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는, 이사장이 되자마자 인사권을 남발하여 임기가 남은 병원장을 조기 퇴직 시켜버리고, 새로운 병원장을 선임하는데 그 과정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병원장의 선임 공고를 해서 지원서를 받았는데 지원한 의사는 면담도 하지 않았고, 정작 선임된 병원장은 지원을 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침례병원에서 정년퇴직하여 쉬고 있는 사람을 원장으로 선임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사장은 밀린 임금을 주지 않으면 형사고발을 한다는 문제로 급히 사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셋째는, 새로운 병원장 선임이 큰 문제로 보입니다.

병원장 선임 공고를 하고, 지원자가 있으면 지원자를 세우든지, 아니면 지원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결하고 다음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지원도 하지 않은 사람을 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이사회의 잘못으로 보입니다. 이런 틈을 타서 조모 이사는 자기 교회 교인들을 침례병원에 입사시키려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이사회가 파행되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조모 이사는 그의 교회 집사, 전 노조위원으로 일하다가 조기 퇴직을 당하고 현재 노인병원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모 씨를침례병원 사무국장으로 취업시켜서 침례병원을 어떻게 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침례병원의 조모 과장을 원장으로 세우려고 온갖 일을 획책하고 있는데 이 역시 큰 문제로 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바로온갖 일의 내용을 살펴봐야 합니다.

조모 이사가 홍모 이사의 침례병원이사직무집행 정지가 처분을 부산지방법원에 신청하였으나 기각당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또한 큰 돈 봉투를 전달하였으나, 어떤 이들은 거부하였고 어떤 이들은 받았다고 자백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어쩌면총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도 이런 일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총무를 역임한 목사라면, 그가 201221일자 배재인 총회장 때 침례회총회는 유영식 목사에게 7,300만원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채권압류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터이고, 2013년 김대현 총회장 때 13,000만 원을 받지 않기로 하고 대의원권을 받아서 제1부총회장이 되었고, 다음해 제105차 총회 시에 대의원들의 투표로 당선된 유영식 총회장에게 대의원권이 없다는 식으로 문제를 삼아서총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침례병원의 인사권을 가진 총회장의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하여 총회장의 발목을 먼저 잡아놓고 침례병원을 어떻게 좌지우지해 보겠다는 뜻이 있다는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조모 이사와 홍모 목사(위의 홍 이사와는 다른 홍 목사입니다)의 관계는 조모 이사가 홍모 이사의직무집행정지가처분재판에 홍모 목사가 진정서 및 법적인 지원을 하였으며, 홍모 목사가 총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재판에 조모 이사가 진정서 및 허위사실 내용증명의 답변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기도 했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즉 조모 이사의 배후에는 홍모 목사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침례병원 이사회는 소송을 감당하지 못하여 이사들이 사임하여 파탄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총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정상화시켜서 병원장을 선임해 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나쁜 뜻을 가진 사람들에게 결코 병원을 넘겨주지 않고 긴급히 대책을 세워서 침례병원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건강하게 지내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총회장 유영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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