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를 무색하게 하는 뜨거운 열기의 현장이 있었다. 지난 1월 17~19일 850여명의 다음세대들과 학부모 사역자들이 모여 은혜의 잔치인 유스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유스비전캠프는 전국 팔도에서 모인 젊은이들과 일본에서 온 사역자들과 형제자매들, 미국과 독일, 중국 등에서 온 유학생들도 함께 참여한 국제적인 캠프여서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복음 때문에 미친 사람들”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광교지구촌교회 김인환목사가 개회 예배를, 모퉁이돌선교회 이삭목사가 둘째날 오전집회 말씀을 전했고 오후에는 일본 사사츠카 그리스도교회 담임이자 일본 청소년사역을 탁월하게 하고 있는 마쯔바라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유스비전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매일 저녁 집회에는 유스비전 대표이자 주님이꿈꾸신교회 담임인 장용성 목사가 열정적인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집회를 인도했다.
장용성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복음 때문에 미친 사람들이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타락문화에 미치지 말고 오직 예수께 미치자. 종교인은 능력이 없어도 미친 그리스도인은 권세가 있다. 요셉, 다윗, 베드로, 바울 모두가 미친 믿음의 사람들이다. 제대로만 미치면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사용하신다. 교회가 크다고 성도가 많다고 쓰시는 것 아니다. 연약하고 작은 교회도 하나님은 위대하고 귀하게 사용 하신다”며 주제 말씀을 전했다.
유스비전캠프의 또 하나의 놀라운 특징은 참석자들이 은혜를 받기 위해 앞자리를 차지하려고 밥 먹는 것도 포기하면서까지 추운데 2시간씩 문 입구에 앉아서 기다리는가 하면 둘째날 저녁집회는 7시에 시작해서 새벽2시가 되도록 찬양과 말씀과 기도로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노는 프로그램이 전혀 없는 오직 말씀 찬양 기도 예배캠프임에도 불구하고 8년 연속 참석하는 교회를 비롯해서 수년간 유스비전캠프를 참여하는 교회들이 있어서 유스비전캠프의 은혜를 실감할 수 있다.
일본에서 유스비전캠프를 참석하려고 온 마쯔바라목사는 “유스비전캠프는 감동 그 자체이다. 모두가 뛰면서 뜨겁게 예배하는 모습과 장목사님의 가슴을 울리는 말씀을 통해 내 영혼이 살아남을 느꼈다. 일본성도들에게 도전을 주고 싶다. 일본에도 유스비전캠프가 꼭 필요하다”며 유스비전 사역에 대한 요청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간증이 이번 캠프가 얼마나 은혜가 넘쳤는지를 느낄 수가 있었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생방송 예배서비스를 실시함으로 전 세계에서 유스비전캠프를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실시간 볼 수 있게 하였다. 하루 조회수가 1000뷰가 넘어가면서 직접 캠프 장소에 참여를 못했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집회를 참석함으로 은혜를 더했다. 이 또한 장목사의 복음증거에 대한 열정에서 시작된 것이다. 한 영혼에게 더 복음을 전하려는 생각에서 시작된 실시간 예배서비스가 잃어버린 영혼을 주께로 돌아오게 했다.
유스비전 미니스트리는 캠프 후에도 지역교회를 섬기기 위해 외부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캠프에 참석한 교회가 외부사역을 신청할 때 찬양팀과 장목사가 직접 집회를 인도하며 무료로 사역을 진행한다. 캠프에 참석하지 못한 교회도 찬양전도집회를 신청하면 유스비전팀이 캠프와 같은 감동으로 집회를 인도한다. 복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것이 유스비전사역의 비전이다.
2월 2일에는 매달 첫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유스비전 정기예배인 미니캠프 토요모임이 주님이꿈꾸신교회에서 저녁6시에 진행된다. 토요모임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배로 유스비전캠프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