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6차 정기총회가 오는 9월 19~21일 2박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783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정기총회는 제105차 총회 사업과 주요 현안 처리 및 의장단 선거, 총무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총회가 지난 회기동안 교단을 바로 세운다는 분명한 목표를 두고 열심을 다해 섬겼다”면서 “이번 정기총회가 교단 화합과 발전에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째날에는 개회예배와 1차 회무(전도사 및 목사 안수, 가입교회 인준, 지방회 인준, 기관장 인중)를 진행하고 둘째날에는 규약수개정과 국내선교회 정관 개정, 오후에는 총회 의장단 및 총무 선거는 둘째날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의장단 선거에는 총회장 후보에 윤덕남 목사(성일 협동)와 유관재 목사(성광),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총무 후보에는 안병창 목사(등대 협동), 조원희 목사(성광 협동), 이경희 목사(세도) 등이 나섰다.
이밖에 총회 규약개정 상정안은 총회 규약 제1조(명칭)와 제8조(회원의 권리와 의무 1항), 제8조 4항, 제11조 3항, 제18조 (재정) 2항, 제19조에 대한 개정안과 제11조 22항 신설(모든 기관의 손실은 당해 년도 기관장 및 이사들이 책임진다. 등이 올라왔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제15조 3항의 자구수정, 제16조 2항 삭제, 전국남선교연합회의 남성부장 신설 조항 등이 규약 개정 및 규정 수개정으로 정기총회의 결정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 상정 안건으로는 △미국 남침례회 산하 리버티침례신학교 졸업자(M. Div.) 목사 인준 자격 여부의 건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 결의의 건 △교단적 차원의 동성애 반대 선언의 건 △ 총회 규약에 위반된 모든 규정은 무효의 건 △ 여의도빌딩 오류동빌딩 옥천수양관에 대한 총회 재산의 건 등이 상정안으로 올라왔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