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지난 7월 31일 서울 여의도 총회 회의실에서 기관장협의회(회장 유지영 목사) 소속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관재 총회장은 이날 침례병원 문제 등 교단 현안 문제 설명을 비롯해 제107차 평창 정기총회가 미 남침례교 총회처럼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총회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날 모인 기관장 및 각 기관 대표들은 총회 건의사항으로 규약위반에 관한 수정을 포함해 정기총회 기관 부스 운영 문제, 총회 구내식당 운영 검토, 각 기관 이사 파송은 기관의 추천을 받기 등을 서면으로 요구했고 총회장과 총무 조원희 목사는 이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유관재 총회장과 기관장협의회 회장 유지영 목사(국내선교회) 등 각 기관장들은 현 총회 운영이나 각 기관 운영에 협조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서로 심도 있는 의견을 함께 나눴다.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침례병원, 침신대 문제 등 해결할 문제가 쌓여있는데 정기총회를 앞두고 교단의 현안 문제로 극한 정쟁과 갈등, 그리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여서는 교단이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평창총회는 미남침례교 총회처럼 축제로 이끌어 내며 사역 박람회와 같이 각 기관과 교단 내 단체들의 사역을 직접 홍보하고 알릴 수 있게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는 오늘 9월 평창총회에서는 상업적 이용의 부스 설치를 가급적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총회 기관장들은 총회가 추진하는 협동사업과 정기총회 준비 사항에 대해 의견을 계속 나누기로 한 뒤, 성공적인 107차 총회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화답했다.
최치영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