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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후보 “교단발전 이끌겠다” 한목소리

안희묵 목사 교단발전 골든타임에 준비된 적임자

박종철 목사 침례교회 바로 세워 희망제작소 만들 것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만식 목사)831일 침례신학대학교 아가페홀에서 제107차 총회 의장단 선거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거 공개토론회에서 안희묵 목사(공주 꿈의)는 자신이 교단의 골든타임을 이끌어나갈 적임자임을 강조했고, 박종철 목사(새소망)는 침례교회를 바로 세워 희망제작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개토론회는 총회장 후보자인 기호 1번 안희묵 목사와 기호 2번 박종철 목사가 각각 후보 기호 순으로 각 5분에 걸쳐 기조연설로 자신들의 공약과 교단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에서 안희묵 목사는 지금 이 시점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총회의 골든타임이라고 지적하며 지금 우리가 새롭게 도약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이류, 하류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단의 성장 보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안목사는 우리는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대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세우고, 대응 능력이 있는 사람이 지도자로 나서야 한다며 자신이 바로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종철 목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교회와 교단을 바로 세워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희망제작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목사는 공약으로 교회를 세워 교단과 한국교회의 희망제작소가 되는 총회 구축 106차 총회 연금정책 계승 및 확대 다음세대가 다른세대가 되지 않도록 미래교회 구축 목회다양성 보장 침례병원 회생 침신대 정상화 신문고 설치 통한 소통하는 총회 등을 제시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우리교단의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침례병원 파산 문제에 대해 박목사는 문제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경영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많아 침례병원이 파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침례병원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침례병원 회생을 위해 인사시스템 개혁이 필수임을 제시했다.


안목사는 박목사의 사람이 문제라는 주장에 동의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 주인 의식 없는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의료진 중 신자 15% 불신앙 직원 이기심 노조와의 상생실패 등을 침례병원 파산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안목사는 침례병원 회생을 위해서는 교단적인 노력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과 노조와의 밀린 임금 해결 협상 진행, 전국교회의 협조와 후원 등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침례신학대학교 문제에 대해 두 후보자는 연이어 파행되고 있는 이사회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동의하며 각자의 대안을 설명했다.


안목사는 총회가 파송한 이사를 받아야하는데 이해관계에 따라 받지 않은 것이 근본문제라고 지적하며 이사회가 정상화 된다면 침신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목사는 기여이사제도 도입을 침신대 정상화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박목사는 안목사에 비해 좀 더 강제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목사는 이사들이 파송 받은 후에는 교육부의 통제를 받기에 총회를 따르지 않는다예장합동의 경우는 목사직에서 제명을 시키기에 총회에 협력하는데 우리는 그것이 약하다고 말했다.


총회 연금 제도에 대해서는 두 후보자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지속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목사는 연금에 대해 더 확대하고 깊은 논의를 위해 전문가의 의견 들어야 한다재정적 사고를 막기 위해 전문이사에게 운영을 맡기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목사는 지금 연금을 시작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못할지도 모른다며 연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침례교회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안목사는 현재 모여있는 85000만원에 자신이 총회장이 되면 20억을 모금할 수 있으며 700교회 이상이 300만원씩 모금하면 연금운영에 안정적 범위인 50억 기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과 유관재 총회장을 연금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해 4년 동안 책임지고 연금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공개토론회 전 경건예배는 선관위 심의위원장 정백수 목사의 사회로 이영국 목사(삼복)의 기도, 침례신학대학교 이형원 총장권한대행이 말씀을 전했으며 선관위 위원장 조만식 목사(대산)의 인사, 선관위 서기 김오성 목사(문막)가 광고한 뒤, 권순래 목사(금촌중앙)가 축도했다.

대전=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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