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차 침례교 총회 총회장에 안희묵 목사(꿈의)가 당선됐다.
제4차 회무는 제107차 총회 의장단 선거로 진행됐다.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제4차 회무를 선거관리위원회 조만식 목사에게 의사봉을 전달했으며 조만식 목사는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와 양 후보의 선거 운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대의원들의 소신있는 투표를 요청했다.
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안희묵 목사(꿈의)는 현재 교단의 상황을 ‘골든타임’이라 명명하고 △엘피스장학재단으로 목회자 자녀 지원 △미래목회 허브센터 신설해 3년간 15억원 지원 △침례병원 회생 △침례신학대학교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박종철 목사(새소망)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심을 다할 것으로 약속하며 △400교회 지원 네트워크 △연금정책의 안정화 △2030다음세대 프로젝트 장학재단 △침례병원 현실적인 회생 △침례신학대학교 정상화 방안 등의 공약을 밝혔다.
이어 1911명의 등록대의원 중 180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기호 1번 안희묵 목사가 915표, 기호 2번 박종철 목사가 871표, 무효 16표로 2/3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제2차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박종철 목사가 2차 투표에서 1차 투표의 결과를 수용하고 사퇴할 뜻을 밝혀 안희묵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 안희묵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 교회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고 우리 교단 목회자들의 노후는 보장받지 못하고 목회자 자녀들의 앞날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위해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총회장이 되겠다. 침례병원도 침신대 문제도 지혜롭게 풀어나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 3일차에는 오전 9시부터 종교인 과세 안내 특강을 시작으로 제5차 회무(신 임원, 이사, 위원 선출, 신구 임원 교체), 제6차 회무(상정안건, 제107차 총회 사업 계획 인준, 제107차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