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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부부 영적 성장대회

5월 14일부터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2018년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가 열린다. “그래도 다시 시작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장대회는 제107차 총회의 슬로건을 중심으로 목회자들의 소통과 협력, 은혜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교단 정기총회와 함께 가장 큰 행사인 성장대회는 일선 목회에서의 영적?육적 피로를 말씀과 은혜, 쉼을 얻는 시간이다. 또한 서로 다른 곳에서 사역해온 목회자들이 만나 목회 사역을 나누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나누면서 함께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총회는 접수부터 시작해 숙식, 주요 프로그램 등을 참석자를 생각하고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목회자의 영성을 깨우고 목회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사진들은 새벽부터 저녁 집회까지 참석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질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선택강의, 나눔의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총회는 전국의 지방회가 더 많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영적 성장대회에 참가한 모든 목회자들은 사역지에서 쌓인 피로가 있다면 성장대회에서 말끔히 풀고 또 동역자들과 선후배 목회자들과의 선한 만남을 통해 앞으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쉬지 않고 교회와 양떼를 위해 달려온 목회자이기에 어느 정도의 쉼은 필요하다. 200여km를 달리는 KTX도 안전을 위해 점검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목회자 또한 마찬가지이다.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사용하는 목회자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이번 성장대회를 통해 적절한 쉼과 휴식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


5월이 되면 사실 교회는 분주하다. 어린이주일을 시작으로 어버이주일, 목회자주일 등 성도와 목회자가 함께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 바로 5월이다. 교단적으로 5월은 특별하다.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해 침례교단이 해체됐던 아픔을 겪었던 것을 기념하는 날이 5월 10일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성장대회 첫날 임시총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총회는 첫째, 총회 규약 수개정과 둘째,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정상화 방해 관련자 징계를 다룬다. 이번 임시총회는 민감한 사항을 다루기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1


981년 이후 37년간 일부 규약 조항에 대한 수개정만 이뤄진 상태에서 이번 규약개정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침례교 총회의 규약은 효력이나 집행하는데 있어 타교단의 헌법(장정)과는 상당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교단 규약도 회중주의의 성격에 맞게 변화가 이뤄져야 할 때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회중의 뜻과 의지가 바로 규약 안에 담겨져야 할 것이다. 즉 새로운 규약은 권리보다는 의무가 강조될 필요가 있다.
또 하나의 안건은 바로 신학교 정상화 방해 관련자에 대한 징계이다.


어쨌든 대의원들은 학교정상화를 위해 이번 임시총회로 모든 논쟁을 종식시켜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가장 성경적인 침례교단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침례교회의 꽃피는 계절이 이번 목회자부부 영적 성장대회를 통해 시작될 수 있도록 전국의 대의원들이 많이 참석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기를 간절하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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