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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회 개척에 힘을 쏟으며

해외선교회 이세영-나혜숙 선교사(일본)

こんにちは 日本です(곤니찌와 일본입니다).
미세먼지 없는 봄날의 온기와 생기가 그리운 시절입니다. 그 동안 건강하고 평안하셨습니까? 주님의 보호와 양육의 자리인 ‘광야’의 길을 믿음으로 함께 걸어가길 소망하며 이 곳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사카이에이코 교회의 사역 종료
2002년 1월 31일에 시작된 사카이에이코 교회에서의 사역을 3월 31일 주일 설교를 끝으로 마치게 됩니다. 혈기 왕성한 젊음을 고수란히 쏟아 부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사역한다고 했는데, 돌아보면 오히려 교인들의 사랑과 돌봄 가운데 주님의 길을 배우고 훈련받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고국에서 따듯한 관심으로, 사랑과 기도의 희생으로 저희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신 교회와 주 안의 형제, 자매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척 준비
1. 코히쯔지커뮤니티 교회(子羊コミュニティ教会)
막상 교회 개척이라는 현실 앞에 서니까 앞이 캄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역 여건이나 환경과 전혀 다른 곳에서, 이토오 자매 가족 3명과 함께 무얼 할 수 있을까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와 방향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어린 양 예수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르는 구속받은 공동체’(계11:1~13)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누리며 증거하는 삶도, 주님의 몸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길도, ‘세상 나라’의 압력과 미혹에 굴하지 않고 승리와 영광에 이르는 길도, 주님께서 친히 본을 보이신 ‘십자가의 길’ 외에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교회 이름을 ‘어린양 공동체 교회’(코히쯔지커뮤니티 교회)로 정했습니다. 여전히 앞은 캄캄하지만,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진리와 생명의 빛을 따르며 ‘어린 양’과 운명을 같이 하는 제자 공동체를 추구하려고 합니다. 

예배실, 사무실, 사택 준비
작년 6월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체조교실로 사용하고 있는 ‘헤쎄드의 집’ 1층(약 20평)을 예배실로 사용하게 되며, 3층에 교회 사무실, 2층에 사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부 합쳐서 월세 4만5천엔으로 아주 저렴하게 임대해 사용하게 됩니다. 

필요한 물품
일반적인 교회처럼 예배실을 꾸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개척교회를 시작할 수 있는 점은 저희 형편에서 참으로 감사하고 다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선 예배와 사무에 필요한 물품들이 여럿 있습니다. ①작은 강대상 ②3인용 세미나 테이블 6개 ③사무용 프린터기 ④찬송가 반주기(15-20만엔) ⑤교회창립 기념타올 150장 ⑥장기적으로 음향기기 등. 우선적으로 이러한 물품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코히쯔지커뮤니티 교회 정체성에 걸맞는 주보 디자인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창립 예배 및 침례식 준비
4월 7일 개척 멤버인 이토오 자매 가족 3명과 함께 조촐하게, 그러나 ‘겨자씨와 같은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코히쯔지 커뮤니티 교회의 창립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활주일 (21일)에 이토오 자매의 남편 신스케 상(57세)과 어머니 오오마쯔 기미요 상(80세)의 침례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두 분 모두 교회 창립과 함께 침례 받기를 원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정리 하고 준비할 일이 많지만, 침례식을 우선 순위에 두고 지난 주일부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육신의 가족 관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될 뿐 아니라, 주님과 운명을 같이 하는 제자공동체에 헌신하는 뜻깊은 성례전이 되길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웃과의 만남
사택으로 사용할 바로 옆집에 이토오 자매의 절친한 친구인 요시오카 상 부부가 저희와 비슷한 시기에 입주하게 됩니다. 남편이 소방관이고 장애를 가진 자녀가 히메지 시내에 있는 카톨릭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데 모두 넌크리스천 입니다. 좋은 이웃사촌이 될 뿐 아니라, ‘어린 양 공동체’의 일원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보란티어 활동을 하시는 분들, 매주 체조교실에 참석하시는 분들과도 좋은 이웃이 되고, 복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교회 창립 준비와 필요한 물품을 위해서.
2. 이토오 신스케 상과 오오마쯔 기미요 상의 침례식 준비를 위해서.
3. 요시오카 상 부부와 보란티어 활동가들, 체조교실 참가자들과 좋은 이웃 관계를 맺으며, 
   그들이 복음과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갖고 마음의 문이 열리도록.
4. 어머니가 주님 만날 믿음과 소망 가운데 평안히 생을 마치실 수 있도록.

그럼 주님께서 거짓과 미혹의 영으로부터 늘 우리의 마음과 발걸음을 지켜 주시고, 
주님의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드리고 축복하며 

이세영 선교사 지정 후원계좌 KEB하나 181-04-0115-6851 예금주 :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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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