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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

 

옛날 어느 고을에 시어머니의 등살에 못살겠다는 며느리가 집안 아저씨께 자기의 고충을 하소연했다. 아저씨는 며느리에게 약을 몇첩 지어주면서, “이 약을 달여 드리면 시어머니의 수명이 단축될 것이니 마지막으로 공을 들여 모셔 보라고 말하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집에 돌아온 며느리는 열심히 달여 드렸고 아저씨가 일러준 대로 공손히 받들면서 공양을 했다.

 

그런데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시어머니는 더욱 건강해졌고 며느리의 변한 모습을 보고 온 동네에 다니면서 며느리 애기를 했다. 들려오는 소식은 늘 며느리를 칭찬하는 말 뿐이었다. 예전과는 달리 어머니를 모시는 것이 즐거워진 며느리는 다시 아저씨를 찾아갔다. 우리 시어머니가 더 오래 사셔야겠어요하며 이번에는 보약을 지어 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랬더니 아저씨는 사실 지난 번에 준 그 약이 바로 보약이었다고 말해 주었다.

 

무서운 병을 앓고 있는 한 여 성도가 있었다. 그 성도는 병을 고치기 위해 여러 병원을 갔지만 소용이 없었다. 심방간 목사님이 물었다. “누구를 심하게 미워하고 있습니까?” 그제서야 심한 통곡을 하면서 그가 입을 열었다.

 

목사님 사실 저는 제 남편을 죽이고 싶을만큼 미워합니다. 미워하면 기도가 막히는 것을 잘 알면서도 미워할 수밖에 없어요. 남편은 가정을 돌볼 생각도 않고 바람만 피워서 제가 아이들과 사느라고 이렇게 병이 생겼습니다

 

그 성도는 미워하는 감정 때문에 자신의 건강까지 해치게 되었던 것이다. 사랑해야 많은 것들이 고쳐진다. 미워하는 마음만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사람들은 다름 아니라 이 작은 진리를 몰라서 서로 헐뜯고 싸우다가 피차 멸망한다.

 

예수님 은혜 안에서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여야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 어느 식당 주방장이 주인이 보기 싫어서 늘 하는 생각이 이 놈의 식당 망했으면 좋겠다였다. 그래서 궁리하던 끝에 식당을 망하게 하려면 오는 손님들에게 음식을 많이 주어서 이익을 못 남기게 하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날부터 음식을 많이 주고 비싼 양념을 많이 써서 반찬을 만들었다. 그러기를 얼마동안 하였더니 음식 많이 주고 반찬 맛이 좋아졌다며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려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망하기를 바란 그 주방장은 이 놈의 식당이 부자가 될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같아졌다. 그런데 그렇게 미워하던 주인은 음식점이 잘 된다면서 주방장의 월급을 힘껏 올려주었다. 그래서 주인집도 잘되고, 주방장도 잘되었다고 한다. 미워하면 결국은 자신이 손해본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럴 바에야 사랑하는 것이 좋다.

사랑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이익이며, 다른 사람에게도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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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