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하나됨
저희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3월 31일 감동과 감사가 넘치는 빌리지교회와 연합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저희 가족은 아프리카 지부 침례교 선교사 대회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케이프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선교사대회는 “은혜와 하나됨”이란 주제로 28명의 선교사님들과 11명의 자녀들 그리고 19명의 강사분들과 함께 프로그램(예배, 소개시간, 강의, 새벽예배, 저녁집회, 기도회, 총회, 케이프타운 탐방)이 진행됐습니다.
각 강의 때마다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저희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쉼이 됐습니다. 또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 있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선교사님들과의 만남과 교제와 오랜만에 만나 뵈는 파송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과의 시간도 어찌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케이프타운 탐방시간에는 하나님의 창조하심에 또 한 번 감격해 절로 탄성이 쏟아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의학 공부와 치료
한의사 시험이 계속 연기되고(가나에 시험문제를 가지고 오기로 되어있는 분의 가나입국의 연기로) 있는 가운데 한의원에서의 공부와 치료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크라한방병원에서 저와 함께 섬기는 분들과 매일 말씀을 나누고 기도함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침을 놓을 때마다 환자를 위해 먼저 기도를 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께서 치료하시도록 마음 속으로 계속 기도하면서 침을 놓습니다. 치료는 하나님께서 하시기에 저는 쓰임만 받을 뿐입니다. 한의원에는 단골환자들의 생길정도로 많은 하나님의 치료하심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한의원에서만 침을 놓지만 이 침 치료가 곧 저에게 보여주신 막골라 시장안의 아이들에게로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섬김의 자리
저희 가정이 협동목사로 섬기는 교회인 가나 그레이스선교교회는 매월 첫 주 토요일에 의료봉사를 갑니다. 하나님께서 의료봉사를 위해 많은 약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셨습니다. 의료봉사를 가서 하는 섬김은 환자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아픈 곳을 체크하고 침을 놓고, 약을 처방해서 나눠 주며 기도해주고 현지인 목사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빌리지의 사람들은 약을 살 형편도, 병원에 갈 형편도 안되는 사람들이기에 침 놓아주고 약 나눠준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는 의료사역을 통해 생명이 흘러가며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시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저희 공동체에서 태권도 사역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장인어른)의 부탁으로 태권도 선수들의 아픈 곳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저희 교회는 지금 비록 작은 공동체이지만 곧 일당백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군사 공동체로 커갈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더욱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시고 하나님만 경외함으로 어떤 두려움과 위험도 믿음으로 이겨내게 하소서.
2. 서부 아프리카 최대 시장인 막골라 시장 안에서의 짐꾼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사역 현장 가운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임재하심이 있도록.
3. 선교 사업으로 jina Music학원을 오픈 준비하고 있는데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업이 되게 하소서.
4. 지금 섬기고 있는 가나 그레이스선교교회안의 모든 공동체가 어떤 사탄의 공격에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연합되게 하소서.
조성우-김지나 선교사 후원 지정 계좌
외환 990-018690-309 예금주 조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