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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관계의 영성
┃레너드 스윗 지음 ┃윤종석 옮김 ┃370쪽 ┃16000원┃IVP

하나님은 교리나 명제의 하나님이 아닌 관계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모든 의문에 해답을 주시기보다 자신과 맺는 ‘신적 관계’의 신비 속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이끌어 가신다. 책은 오늘의 기독교가 잃어버린 바로 그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제시하면서, 기독교가 교리나 명제의 종교가 아니라 ‘관계의 종교’임을 저자 특유의 참신하고 도발적인 언어를 통해 보여 준다.


내 인생의 판을 바꾼 1년
┃김여나 지음┃260쪽 ┃13500원 ┃VIVI2

책은 커리어우먼이었던 저자가 5살 딸아이 엄마의 독박육아, 유산에서 오는 좌절과 도전, 경력 전환의 시간을 기록한 고군분투기. 저자가 경단녀로서 개설한 블로그를 통해 오프라인 ‘1년 살기’ 모임이 시작되고 서번트 리더로서 모임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새로운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리얼다큐이다. 독자들은 성과 위주의 사회, 성공지상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생각 나눔의 실천, 함께 더불어 사는 가치의 공유, 그 진정성이 얼마나 실제적이며 효과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신학과 사회이론 : 세속이성을 넘어서 ┃존 밀뱅크 지음
┃서종원, 임형권 옮김┃826쪽 ┃45000원┃새물결플러스

책은 급진 정통주의 기획의 효시가 되는 기념비적 저작으로, 최근 들어 의문과 논란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급진 정통주의의 영토를 답사하고자 하는 신학적·인문학적·과학적 지성들 앞에 초대장을 내밀고 있다.
책이 취급하는 서구의 사상 조류는 플라톤으로부터 들뢰즈까지를 망라할 정도로 광범위하며 세속 사상을 대하는 그 신학적 비평의 시각은 치밀하고도 예리하다.


 특히 4부는 급진 정통주의의 기획이 정통적이기에 참으로 급진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가 제시돼 독자들에게 근대 사회사상의 전개과정에 대한 훌륭한 비평을 제시함과 동시에 근대성이 이룩한 성취 속에 내재한 근본적 한계를 적시한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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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응답하는 목회자 자녀로 나아가자’
침례교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이종성 총회장,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는 지난 1월 8~10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2024 목회자 자녀(PK&MK)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200여 명의 목회자 자녀가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부르심에 응답하라”란 제목으로 2박 3일간 말씀과 기도, 나눔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으로 정지선 자매가 기도하고 총회 청소년부장 박요한 목사가 성경봉독을, 홍지훈 형제가 ‘축복하노라’를 특송한 뒤, 이종성 총회장이 “하나님의 자녀”(요 1: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성 총회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목회자의 자녀는 고민과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여러분들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영성수련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나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의 격려사에 이어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새중앙)가 내빈을 소개하고 총회 전 총무 조원희 목사(신전)가 인사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축복하고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