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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일터로 나간 목회자들
┃김영수 지음┃215쪽┃12000원┃기쁜날
목회인생 대부분을 찬송가 연구에 매달린 저자는 기독교 방송을 통해 찬송가 강해를 정기적으로 내보내기 위해 이를 위한 제작비를 마련하고자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을 공부하며 일하는 목회자로 거듭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일하는 목회자들”이란 페이스북 그룹을 발견한 저자는 그곳에 올라온 목회자들의 처절한 삶의 현장 이야기를 읽으며 힘과 용기를 얻는다.


책은 저자 김영수 목사의 목회여정, 한국의 경제상황과 교회의 현주소, 그리고 마지막 일하는 목회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은 멈추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하며
독자들이 절망과 낙심의 자리에서 일어나 새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용기를 준다.


돈과 영성
┃폴 트립 지음┃최요한 옮김┃207쪽┃11000원┃두란노
우리 사회는 사람들이 바라는 성공과 안락, 평안, 행복을 다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끊임없이 약속한다. 우리는 성경이 돈에 관해 뭐라고 하는지 잘 안다고 말하지만, 정작 우리가 믿는 신학은 날마다 부딪치는 재정 문제에서 겉돌 뿐이다.


책은 복음적 세계관의 큰 틀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오늘날 돈을 어떤 관점에서 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재정과 관련한 모든 문제가 언제나 ‘마음’의 문제요 ‘정체성’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또한 우리 ‘마음’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예민한 전쟁과 은혜의 절실함을 심도 있게 그렸다.


소명
┃오스 기니스 지음┃홍병룡 옮김┃460쪽┃18000원┃IVP
우리의 인생에서 존재 이유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것인가? 우리는 진정 그 의미에 만족하며 살 수 있는가?
저자는 책을 통해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될 청소년부터 황혼을 바라보는 노년까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삶의 목적을 찾는 방법과 삶을 충만하게 하는 원리를 소개한다.


책은 성경, 역사, 경험 등을 넘나들며 ‘소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독교 전임 사역만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주장하거나, 사회에서의 직업을 강조하여 직업과 소명을 동일하게 생각하는 오해에서 벗어나 소명에 대한 성경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한다.


어린이와 죽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오혜련 옮김┃25000원┃샘솟는기쁨
우리 사회에 ‘죽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어린이의 죽음’에 대한 연구와 저술은 그만큼 다뤄지지 않고 있다. 책은 1983년 미국에서 출판된 저자의 초기 저술로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주최한 ‘죽음과 슬픔 세미나’와 관련돼 있다.


십여 년간 갖가지 상황에서 일어난 어린이 죽음에 대한 연구 결과이며, 또 자녀를 잃은 부모의 편지들을 통해 저자가 얼마나 죽음과 사별 연구를 위해 애썼는지 알 수 있다. 책은 1991년 창립한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죽음 교육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죽음을 연구하는 분, 자녀를 잃은 부모는 물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핵심 로마서
┃하정완 지음┃528쪽┃22000원┃아르카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성경 66권 중에서 반드시 먼저 읽어야 할 핵심 하나를 택하라면 대부분 로마서를 뽑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 읽기와 교회생활에 초보자
거나 연륜이 묻은 신자거나 막론하고, 로마서는 그 문맥과 각각 문장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에 몹시 어려운 성경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책은 기독교 복음 진리의 요점, 로마서의 핵심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는 핵심 강해(講解)서다. 독자는 그저 그의 설명을 편안한 마음으로 따라 읽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로마서가 쓰여졌는지, 그 행간과 문맥과 문장과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지까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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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가순권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총회 회의실에서 113-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기관리위는 이종성 총회장이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회의는 신임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총회에서 파송한 신임위원을 받았으며 1년 주요 사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이종성 총회장은 안완수 목사(흥해)와 남기원 목사(의당)에게 신임 위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신임 위기관리위원장으로 이재혁 목사(예수인), 서기에 구자춘 목사(신광)를 각각 선출했다. 가순권 목사는 “지난 회기 대형 폭우 피해 등으로 여러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총회와 위기관리위가 작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차기 위원회도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재혁 위원장은 “107차 총회에서 시작된 위기관리위가 그동안 천재지변을 당한 교회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들의 형편을 돌아본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위기관리위 사역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