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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재 양성의 초석 놓는다

해외선교회 김바울-이루디아 선교사(인도)


“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빌 2:11)”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유일한 주님이십니다.”
지난 3개월의 시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사역자들 수련회와 청소년 지도자들 수련회
지난 5월 여름이 최절정일 때 매년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 사역자들 수련회를 올해는 히말라야 중턱의 아름다운 도시 마날리에서 가졌습니다. 30여명의 사역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말씀 공부, 공동체 훈련, 다양한 특강,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히말라야 만년설 위에서 하나님을 깊이 찬양하며 드린 예배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가는 길이 왕복 50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인하여 너무 힘들고 피곤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연속해 청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지도자들에게는 모세 오경을 모두 기록하라고 했는데 50여 명이 기록했고 그 중 18명이 수련회 허락을 받아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차량이 연결이 안돼서 만년설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대신에 그 만년설이 녹아 내려오는 깊은 계곡의 강에서 레프팅을 체험했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정말 신나게 그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즐거운 시간을 지냈습니다


올해도 5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일 캠프는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1년에 한번 모두 같이 가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이제는 아이들이 1년 내내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루 종일 물에서 뛰어 놀면서 공동체 훈련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면서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매년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가도 하나님께서 한 번도 안전사고 없이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신학교 사역
인도에 있는 저희 교단의 선생님들이 지난 5년 전부터 인도 내에 우리 교단을 만들자라는 연합의 마음들이 생기면서 첫 2년은 기도로 준비했으며 그 후 3년 동안은 저희들이 세운 현지인들이 함께 네트웍을 만들 수 있는 모임을 가지면서 교단의 만드는 기초를 조금씩 다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와서 교단을 만들려면 같은 신학을 배우고 같은 영성을 가진 학생들이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학교를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라나시에서 사역을 하던 곽 선생님을 초대 학장으로 추대하면서 수도 델리 근교에 건물을 빌리고 지난 3월부터 학생을 모집해 신학교를 시작합니다.


저희 신학교는 일반적으로 신학생을 모집하지 않고 저희 교단 선생님들이 키운 제자들 중에서만 정말 소명이 있고 졸업 후에 교회를 개척해 사역을 할 사람만 보내자고 결정이 되어서 올해 1기에는 저희 사역지에서 6명의 학생이 또 꼴카타의 다른 선생님의 사역지에서 1명이 모여서 총 7명의 학생으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정규 3년 과정의 학생으로 기숙 생활을 하면서 공부할 학생은 7명이지만 이미 사역을 하고 있는 우리 사역자들을 모두 편목이나 목회학 과정으로 불러서 같이 공부를 시키자고 해서 학교 총 학생 수는 35명 내외가 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이사회를 조직하고 후원도 찾고 있습니다. 이 신학교가 인도 우리 교단의 사역에 분수령과 꽃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저희들이 비자 등 여러 가지 일로 이곳에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도 현지인들에게 사역을 이양하고 또 그들이 연합해 하나의 교단을 이뤄서 사역을 한다면 한국의 우리 교단처럼 자립해 지속적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위하여 꼭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올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1기 학생 7명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남자 4명, 여자 2명이 정규과정으로 입학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하나님의 분명한 부르심에 응답해 인내해 모든 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해 좋은 교회 개척 사역자가 되고 또한 미래 인도 침례 교단의 놀라운 지도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의 학비나 생활비는 이사님들과 다른 후원을 통하여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후원에 관심이 계시면 연락을 주시면 안내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바울 선교사 지정 후원 계좌
KEB 하나은행 181-0401155-643 예금주 : 김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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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가순권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총회 회의실에서 113-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기관리위는 이종성 총회장이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회의는 신임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총회에서 파송한 신임위원을 받았으며 1년 주요 사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이종성 총회장은 안완수 목사(흥해)와 남기원 목사(의당)에게 신임 위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신임 위기관리위원장으로 이재혁 목사(예수인), 서기에 구자춘 목사(신광)를 각각 선출했다. 가순권 목사는 “지난 회기 대형 폭우 피해 등으로 여러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총회와 위기관리위가 작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차기 위원회도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재혁 위원장은 “107차 총회에서 시작된 위기관리위가 그동안 천재지변을 당한 교회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들의 형편을 돌아본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위기관리위 사역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