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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날에

임종호

예배의 날
주님의 날
교회에서 하루는 평화와 안식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아름답다

기도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자신을 정돈하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인하게 되고
은혜를 입은 자임에 감사하게 된다
설교를 들을 때 양심을 되찾으며
저기 요동치는 세상에 나아갈 새 힘을 얻는다
찬양을 부른다
몸과 영혼을 흔들어 깨워서
성부 성자 성령께 올려 드린다
주님의 날 하루는
꿈처럼 지나간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학회 이사, 한국 아동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선화교회 원로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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