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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신학교 통해 이뤄지는 인재 사역

해외선교회 정대섭-김정 선교사(필리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와 평강이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신학교 방학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반가운 만남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고 만나지 못한 분들께는 죄송했습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제8회 졸업식
마닐라침례신학교 제8회 졸업식이 6월 1일에 있었습니다. 이번 졸업식이 의미있는 것은 2년전 시작했던 민도로섬의 망얀부족 목회자들을 위한 신학교육 과정에서 첫 졸업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두 달에 한번씩 3시간 승합차로 가서 3시간 배를 타고 민도로까지 가서 교육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해 준 교수가 정말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구멍난 복음을 기워라 세미나
저의 은사인 박영철 교수님께서 오셔서 8월 19~21일 저서 “구멍난 복음을 기워라”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작년에는 신학교에서 한 과목으로 강의를 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신학생들과 졸업생들을 초청해 근처 수양관에서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복음을 빨리 전하기 위해서 생략한 부분들이 무엇인지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온전한 복음이 무엇인지를 강의해 주신 박영철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개교 16주년 감사예배
마닐라침례신학교 개교 16주년 감사예배를 9월 3일 드렸습니다. 이사장님으로 섬겨주시는 배재인 목사님께서 오셔서 신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목회자의 영성’에 대해서 설교해 주시고 식사와 기념품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신학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9월 23일 신학교에 출근하니 문이 부숴져 있고 사무실과 도서관의 모든 물건들이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주말에 도둑이 들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신학교의 모든 학사자료가 담겨 있는 컴퓨터가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계단 사이 좁은 틈으로 들어와서 큰 물건은 가져가지 못하고 노트북 컴퓨터 두 대와 작은 물건들 그리고 현금 약간을 가져갔습니다.


단기선교 소식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단기선교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최동갑 목사)에서 두 번의 단기선교사역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역은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신학교에서 채플설교, 특강과 디에즈모교회와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칼로오칸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선교팀을 인솔하고 온 영어부 담당인 제이콥 박 목사님이 5월 30~31일 이틀 동안 마닐라침례신학교에서 특강을 했는데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신학생들의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까지 참석해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선교팀은 디에즈모교회에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디에즈모교회는 2년전 막 개척했을 때 와서 교회 건축과 성경학교 사역을 했는데 이번에 다시 성경학교를 하게 된 것입니다. 디에즈모교회는 자력으로 성경학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아이들은 그 동안 성경학교를 기다려 왔는데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선교팀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를 졸업한 렉(Leck) 목사가 목회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칼로오칸교회에서 진행된 어린이 사역이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목회하는 렉 목사에게도 큰 격려가 됐습니다.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의 두 번째 단기선교팀은 6월 14~22일 건축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교회 바로 앞 움막에서 살고 있는 사라자매 집을 지어 주고, 벽을 블록으로 조금씩 쌓아 놓고 지붕공사를 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아날린 자매 집의 지붕공사를 해 주었습니다. 연일 35도가 넘는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일하기를 쉽지 않았지만 단기선교팀이 땀을 줄줄 흘리며 열심히 사역하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가 됐습니다. 사라 자매와 아날린 자매는 눈물을 글썽이며 몇 번이고 “탱큐”라고 합니다. 수고해준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단기선교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디에즈모교회 소식
디에즈모교회는 전기와 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일이면 이웃의 발전기를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주인이 없을 때는 발전기 없이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도 틀지 못하고 예배를 드릴 때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단기선교팀의 후원으로 소음이 적은 좋은 발전기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교회에서 필요할 때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조시(Josie) 자매는 만으로 15살이고 22살의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와 주일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이를 출산했는데 항문이 없이 태어나 바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6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교회에 안치를 하고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렇게 작은 관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예쁜 옷을 입고 관 속에 누워있는 아기는 마치 인형 같았습니다.


이 큰 슬픔을 감당하기에는 엄마와 아빠가 너무 어립니다. 너무도 짧게 엄마 아빠 곁에 왔다가 아기는 많은 병원비를 안겨주고 떠났습니다. 교인들을 중심으로 동네에서 여인들이 돈을 모으고 교회에서도 특별헌금을 해서 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어린 부부를 위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 이야기
10월 14일에 석준이가 군에 입대를 합니다. 부모 없이 입대를 해야 되는 것이 안쓰러워 논산에서 목회하는 친구 목사님에게 기차역에서부터 훈련소까지 데려다 주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건강하게 군생활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진이와 대학교 신입생인 현준이 모두 일하며 공부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 김정 선교사는 한국에서 중이염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아직 고막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여서 균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재발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마닐라침례신학교, 디에즈모교회 그리고 저희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계속 동역자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마닐라침례신학교 스텝들과 학생들 모두가 성령 충만하도록.
2. 마닐라침례신학교 부지의 이중으로 발급된 서류 문제가 잘 해결되고 행정처리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3. 마닐라침례신학교 건축을 위한 재정이 준비되도록(교실 한 칸, 기숙사 한 칸 등 참여자가 늘어나도록).
4.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성경적세계관 세미나에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해서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목회가 바로 세워지고 강의하시는 이홍숙 목사님(달라스 아름다운 교회 담임)이 피곤치 않도록.
5.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빛과 소금 교회 단기선교를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6. 디에즈모 교회가 건강하게 잘 성장 하도록.
7. 선교지 목회자 양성에 비전을 갖고 마닐라침례신학교 사역을 같이 할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8. 10월에 입대하는 석준이가 건강하게 군 생활 잘 하고, 대학원과 대학에서 일하면서 공부하는 공부하고 있는 유진이와 현준이가 시간 사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정대섭 선교사 지정 후원 계좌
KEB하나은행 : 181-0401157-352  예금주 :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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