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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밤을 그리며

정명진

시내 산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에 오를 때
아침 햇살에 붉게 빛나던 바위가 인상적이었지만
그보다 기억에 남는 건
손에 잡힐 듯 반짝이던 별이었다

미세먼지와 도시조명으로
잃어버린

오늘 밤 여름 대 삼각형은 혹시 보일지 몰라도
은하수 강 흩뿌려진 별들의 향연은 없다

꽃보다 청춘들이 여행한 아이슬란드
황홀한 오로라 커튼보다 아름다운
거기
TV 화면에
눈에 익은 별자리

크리스마스 카드에 빛나는
탄생 별
아기 예수가 오늘 한국에
오셨다면
동방박사는 별을 보지 못해
경배할 수 없었겠지

별이 없는 하늘 아래
조명은 빛나고

길을 묻는다
우리가 경배해야 할 왕은
어디에~!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자유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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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