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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선교 통해 더 큰 은혜를 나눕니다

해외선교회 세계순회선교사 김형윤 목사


먼저 할렐루야로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지난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니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이 부족한 죄인을 복음의 도구로 주님께서 사용해 주셨습니다. 종된 자의 기쁨은 주인에게 인정을 받아서 마음껏 쓰임을 받는 것인데, 저는 기쁨이 넘치는 종의 삶을 살았던 한 해가 됐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단 선교사님들이 현재 63개국에 약 750여 명이 나가 있는데, 저에게 주어진 사명은 이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그들의 가정과 사역지도 가보고 집회도 하면서 현장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저는 17개국을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도 한 해 동안 선교지 방문 계획으로 이미 꽉 차 있습니다. 벌써 2021년 사역 일정까지 많은 부분이 정해져 있답니다. 이런 은혜를 허락하신 우리 주님께 다시 한 번 두 손 들어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세계를 순회하면서 선교사를 만나고 그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이런 기쁨과 축복을 누리면서 복음의 도구요,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게 하신 우리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세계 선교지를 방문도 하시고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시며 말씀을 전해주신 여러 교회와 목사님들께 지면을 빌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세계순회선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가능하시다면 저와 함께 세계를 돌아보며 선교지를 방문하시고 섬겨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보람있고 행복한 지 모릅니다.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말처럼 기도편지에서 읽거나 말로만 들던 것과 현장에 직접 가서 보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떤 이는 기도편지에서 읽거나 간증을 듣던 것보다 좀 못한 부분도 볼 수 있고, 반면에 어떤 선교사들은 생각보다 훨씬 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사역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게 중요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파송교회 목사님들이 선교사님만 보내놓고 지원만 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시기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감시하거나 감독하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장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많은 격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보셔야 그들의 필요를 분명하게 알게 되고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교사님들도 당연히 선교 사역에 분발해야 되니깐 그렇습니다.


최근 세계선교의 화두는 ‘변화’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급변하는 세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선교지의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게 당면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선교에 대한 정책이나 방향과 방법도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난날의 구태의연한 방법만 고집할 게 아니라 목회자들이 선교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선교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할 때 재정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효과적인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선교사 한 사람만 잘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파송교회와 해외선교회 본부와 선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긴밀하게 상의하고 협력하면서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선교가 극대화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모두가 잘 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게 파송교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파송교회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선교사는 어머니의 젖과 사랑, 보호를 받고 자라는 아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이가 건강하더라도 엄마의 보살핌과 끊임없는 사랑과 후원이 없으면 아이 혼자 절대로 잘 자랄 수 없는 것처럼 선교사는 파송교회와 담임 목사님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의 지원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위해 힘들어도 끝없는 사랑을 베풀고 희생하듯이 파송교회와 담임 목사님들께서 선교사를 그렇게 사랑하시고 보살피면서 돌아보실 때, 건강하게 사역하고 충분히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교단은 선교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 위에 서 있습니다.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이 멋지고도 아름다운 일을 우리가 잘 이어받아 주님 오실 때까지 교단 전체가 하나되어 힘쓰기를 기도합니다. 선교는 해도 좋고 안해도 되는 취사 선택의 목적이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믿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몸된 교회를 세워주신 본질적인 사명을 완수하는 우리 교단, 더 나아가 한국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선교에 최선을 다하시는 목사님들과 교회에 다시 한 번 머리 조아려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계시지 않는 모든 곳이 선교지이고, 주님을 모신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이다.”


세계순회선교사 김형윤 목사 지정 후원 계좌 KEB하나 990-018691-838 예금주 : 김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