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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마르틴 루터의 단순한 기도
┃마르틴 루터 지음┃노종문 해설┃김기석 옮김 ┃78쪽┃6000원┃IVP


책은 종교개혁의 주요 인물이자 기도의 사람이었던 마르틴 루터가 신앙생활의 핵심인 기도에 대해 쓴 글로, 이발사이자 친구였던 페터 베스켄도르프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기도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했던 페터에게 루터는 자신이 삶에서 경험한 기도와 영적 생활에 관한 조언을 시작으로, 교리문답서의 내용인 주기도, 사도신경, 십계명으로 기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기도 생활에 대한 생생한 자전적 기록이자 기도에 대한 교본으로, 독자들에게 기도에 대한 열정을 심어 주고 올바른 기도에 대한 실제적 조언들을 전한다. 저자는 주기도문, 십계명, 사도신경에 대해 성경을 근거로 한 설명 및 해석을 제시하고, 이를 어떻게 개인의 기도에 적용할지 전달한다.


교회에게 하고픈 말
┃류호준 지음┃264쪽┃14000원┃두란노


목회자다운 목회자,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바르게 읽고 알아야 한다. 보고 들은 것을 삶으로 살아내듯 배우고 익힌 것을 신앙으로 살아내야 한다. 책은 25년간 신학교 교수로, 또 평촌에 위치한 무지개교회를 담임목사로 섬겨온 저자가 모든 현직에서 물러나며 그간 한국 교회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바르게 풀어가고자 애써왔던 내용들을 특유의 예리한 비판과 이를 보듬는 따뜻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특별히 성경 사랑과 성경 해석의 중요성과 목회자다운 목회자, 교회다운 교회를 향한 균형 있는 제안들이 한국 교회를 향한 바른 영적 이정표를 제시하며, 목회 현장에 있는 신학생들이나 목회자들에게 스스로를 점검하고 되돌아보게 하는 구심점을 제공한다.


참회의 기도
┃김영복 지음┃412쪽┃19000원┃CLC
 
책은 저자가 2011년부터 2019년 초까지 주일예배 때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올려 드린 회개와 간구의 기도문을 정리한 것으로, 이 기도문은 우리의 마음을 겸손케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한다. 책의 기도문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회개기도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의 삶, 특히 우리의 내면까지 면밀히 살핌으로써 마치 영혼을 해부하듯이 철저히 죄를 고백한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알수록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둘째, 복음에 근거한 사죄의 확신이다. 이 참회의 기도는 단지 자책과 정죄의 기도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죄 사함의 은혜를 의지하여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이다. 그러므로 이 기도는 회개의 기도인 동시에 회복의 기도이다.


복음의 시작
┃모나 D. 후커 지음┃양지우 옮김┃168쪽┃10000원┃비아


저자는 고대의 글쓰기 방식이 특징에 주목해 각 복음서의 도입부를 차근차근 세밀하게 분석해 나가며 각 복음서의 특징을 드러낸다. 저자는 책 표지도, 별도의 홍보 문안도 덧붙일 수 없던 복음서 저술 당시의 시대적 정황 아래서 복음서 저자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책의 도입부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도입부가 어떻게 복음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열쇠가 되는지를 설명한다.


본래 강연으로 전해진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세밀하면서도 평이한 설명으로 독자들이 네 복음서가 전달하려는 핵심에 수월하게 다다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독자들은 신약학계에 수많은 족적을 남긴 대가의 독특한 텍스트 독법과 이를 통해 그리스도교 신앙이 뿌리내리고 있는 문헌의 새로운 깊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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