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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시와 함께 하는 묵상-10

임경미 사모
비전교회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 길을 가야 하리니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
초점을 고정시킬 것
단 하나의 일탈도 허락지 않으시는 그분께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나아갈 것
날마다 말씀으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낼 것
병들어 아픈 부분은 빨간 약을 발라 경계할 것
결벽증 환자라고 손가락질해도
날마다 치열하게 싸울 것
이번쯤이야 한 번쯤이야 타협하지 말 것
우리의 씻어내지 못한 그 오래된 잘못됨을
그 끊임없는 잘못됨을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 오신 뜨거운 내어줌,
그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길 것

그리하여 그 길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묵묵히 걸어갈 것


수만 수천 개의 길을 두고 하나의 길을 택하여 묵묵히 걸어간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일인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한곳에 초점을 고정시키며 걸어간다는 것은 또 얼마나 많은 가지치기가 필요한 일인가. 그분이 함께 해주신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몇 백 번이고 일탈했을 길….


그러나 오늘도 주어진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것은 마침내 도달점에 섰을 때,

그분의 품 안에서 듣게 될 “착하고 충성된 종아!” 그 한마디 때문,

그러기에 오늘도 내일도 걸어가야 하는 나의 길 우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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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