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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 희망, 그 기적의 언어 외

희망, 그 기적의 언어신영섭 지음정명진 편저20112000밥티조

이 책은 고대 유대 사회에 일어나 아름답고 놀라운 이야기이자 한 여성의 헌신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룻기를 새롭게 체험하도록 그 지평을 열어준다. 저자인 고신 영섭 목사는 룻의 이야기 안에 이렇게 풍요롭고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었나 놀라게끔 독자를 끌어당긴다. 책은 침례신학대학교에 신학박사 학위 과정이 개설된 이래 제1기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고 신영섭 목사의 논문을 옛 벗인 정명진 목사(자유)가 아주 쉽고 간결하게 편집한 것이다. 저자는 너무나 일찍 우리 곁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이제 친구들을 통해 그의 저술이 세상 앞에 선보이게 됐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이 사건의 전개와 스토리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해 독자를 고대 타작마당으로 인도할 것이다.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데이비드 키네먼·마크 매틀록 지음조계광 옮김29617000생명의말씀사

SNS로 연결되는 상호적 연결망은 오늘날의 시대를 특징 짓고 있다. 모든 중요한 지식을 한곳으로 모으며, 우리의 삶의 형식까지도 결정짓는다.

24시간 연결돼 있는 모바일 기기들과 검색 알고리즘은 우리 삶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새로운 환경을 창출했다.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은 우리의 믿음과 영성을 비롯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디지털 바벨론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립할 것을 조언한다. 또한 복잡하고 미래가 불분명한 시대 속에서 문화적 분별력을 키우라고 설명한다.

고립과 불신의 시대에, 세대 간의 관계를 긴말하게 형성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직업에 대한 확고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최종원 지음41218000홍성사

책은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최종원 교수의 다시 읽기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여기서 중세는 476년 서로마 멸망에서 시작해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까지를 가리킨다. 흔히 이시기는 암흑기’ ‘교황 지배 시대로 여겨지며 면죄부십자군이란 상징으로 기억된다.

즉 부정되고, 개혁돼야 할 대상으로 규정돼 왔다. 책은 이러한 평가가 계몽주의 시대에 생겨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임을 밝힌다. 지금 역사학계는 중세를 암흑기로 보지 않으며,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벗어나 독자적 그리스도교 문화를 형성해 르네상스와 근대 형성의 기초가 됐다고 보고 있다. 책은 중세와 종교개혁 그리고 근대를 연속선상에 놓고 중세 전반과 중세교회를 재평가하며 다양한 역사적 사건의 예시를 통해 한국 개신교가 중세교회에서 배울 바가 있음을 설파한다.

 

국가가 하나님을 잊을 때어윈 W. 루처 지음모영윤 옮김 1849000CLC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사는 삶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그런 이중의 삶은 때론 피곤하고 힘들다. 왜냐하면 자신이 속한 국가가 요구하는 삶의 기준과 하나님 나라의 삶의 기준이 충돌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 모던시대와 코로나 19를 온몸으로 살아내는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더 힘든 상황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들을 나치 독일의 시대를 떠올리며 답을 찾아간다. 인간의 추악한 모든 것이 드러났던 시대를 반추해 보면서, 그 상황을 현재와 비교 및 대조함으로써 지금도 유사한 현상과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사상을 바라보며, 대처해야 할는지 속 시원한 답은 아닐지라도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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