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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마을 - 사랑의 실상(이재옥)


함께로부터 태어났지만
나 홀로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왔던 세월
자만과 오만 감촉 살아 있어
착각 속에서 사랑을 느끼며
착각의 불만족에서 분노하였다


욕망으로 가득하게
팽배한 희망 삼아 지나온 세월 속에
지출된 그 삶들은 얼룩지고
고뇌와 큰 슬픔 느끼며
허망의 가득함이 무너져 내렸다


무너져 흩어진 빈 광야에서
나를 있게 한 함께를 그리워하며
회한의 눈물 한줄기 흘림은
새롭게 너를 느끼며
조용히 너와 나 관계를 찾았다


관계에서 바라보는
함께하는 사랑의 눈은 믿음의 실상
보며 너를 느끼는 나를
새롭게 평안으로 이끌고
남은 세월에 평안을 약속한다


사랑의 실상이 함께라는
이 실체를
길고도 긴 세월에서 나는 깨닫고 느낀다
내가 세상 끝까지, 그리고 영원히
너희와 함께하리라는
주님 자신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라는 것을



시인은 ‘크리스천문학’으로 등단했 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 ‘나팔꽃 당신’ 등 다수를 펴냈으며 부평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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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