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의 장미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6월이 되면 우리는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기쁨이 있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그것은 6월의 두 번째 주일의 월, 화요일이 매년 침례회 전국사모회에서 정해진 일년의 연차총회와 교육세미나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사야16장10절 말씀에 “아침빛 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여자는 누구인가”하신 말씀처럼 우리 전국사모회원들은 각자의 복음의 일선에서 주님 앞에 충성하다가 지방회에서 등록도 해주고 먼 길을 목사님들이 손수 운전해 주셔서 행사장까지 동행해 주시니 일년에 가장 기다려 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된다.
지금까지 일년의 발걸음을 뒤돌아 볼 때 아직도 피워 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여기까지 전국사모회를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저희 침례회 전국사모회는 기독교 한국 침례회 목사 부인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사모들의 영성회복을 위한 중보기도와 교육을 통하여 지도력 개발을 돕고 각지방 사모들이 연합하여 서로 위로하고 섬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9년부터 침례회 전국여선교회 사모분과로 활동했으며 2008년 6월 침례회 전국사모회로 창립하여 올해 제6차 연차 총회와 교육세미나로 부산 해운대 한화 호텔 리조트에서 1박2일로 행사를 치루게 됐다.
조직으로는 경영원과 재정후원이사와 20개의 분과와 14지회로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다. 침례회 산하기관의 ‘침례회기관협의회’에 지난 2012년 11월 17일에 준회원으로 가입 승인되어 활동하고 있다.
푸르른 남쪽 바다끝 해운대의 드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광안대교가 펼쳐 보이는 단 하루라도 쉼을 갖고 싶어하는 바다 가운데에 떠 있는 기분이 드는 해변의 호텔 리조트에서 침례회 사모님들은 무척 행복한 1박2일이 될 것이다. 총회 차원에서 함께 드리는 개회예배와 강의들은 마음에 힐링의 시간들이 될 것이며 사모광장에서 뿜어 내는 ‘현장의 사역 간증시간’은 우리들에게 도전의 시간들이 될것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첫날밤의 ‘지방별 찬양대회’이다. 상금이 걸려 있어 몇 달전부터 대단한 준비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물품들을 가지고 와서 진행하는 ’총회빌딩을 위한 바자회‘도 기대하고 있다.
아침 햇살이 쏟아져 오면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들이 그 빛으로 반사되듯이 우리 사모님들은 사역의 모습 그대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김민재 사모
하늘교회
전국사모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