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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염려

┃쇠얀 키르케고르 지음┃이창우 옮김 ┃284쪽┃14000원┃카리스 아카데미

책은 출판 당시 기독교를 비판한 작품이다. 당시에 덴마크는 기독교 국가였다. 국가로부터 핍박을 받아야 했던 초대 교회 당시 상황에서 완전히 역전된 것으로, 전체 사회와 전체 국가가 기독교화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기독교 세계에서 이방인의 염려가 발견됐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이방인은 기독교 세계 밖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기독교 세계 안에 사는 그리스도인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교회 안에 그리스도인인 것처럼 보이는 이방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이방인의 특징은 자칭 그리스도인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자는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키르케고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는 이방인들을 각성시키고자 기획된 것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