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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의 기쁨을 함께 누립니다

해외선교회 최치영-이한나 선교사(체코)

 

 

할렐루야 안녕하세요? 샬롬 도브리 덴.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프라하는 지금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몸과 마음이 조금 고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역은 계속되고 있으니 여러분도 쉬지 말고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처럼 인사드립니다. 체코 선교사 최치영 이한나(세라, 시온) 목사 가정입니다.

 

최치영 선교사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채 낫기도 전에 프라하에 사는 한인들과 매 주일 예배드리고 모이는 축구모임에 나갔다가 오른쪽 팔목이 부러져 40일 가까이 고생 고생하다가 지난 624일 깁스를 풀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팔목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소식이 뜸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계속되는 육체의 고통을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건강과 시간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아니 절실하게 체험했습니다. 계속 아프고 보니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쌍한 인생임을 거듭 고백합니다. 그래서 늘 새 날 주시고 하루하루의 삶을 허락하시는 주님께 매일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현지 체코인 사역에 대한 갈망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프라하한인교회(박상욱 목사)에 대한 협력 사업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고등부(학생부)에 이어 615일 토요일부터 처음으로 너무도 부족한 제가 청년예배까지 맡게 됐습니다. 특히, 올 초부터 현재 10명 가까운 고등부학생들이 졸업해서 한국으로 미국 등으로 새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났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한나 선교사 안녕하세요? 이한나 선교사입니다. 요새 더위로 많이 힘드시죠. 이곳도 무척이나 덥습니다. 다음 주는 유치원도 방학입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다립니다. 체코유치원 선생님들이 무섭다며 울면서 다닌 지 벌써 10개월. ‘유치원을 옮겨야 하나?’ 매일 이런 갈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잘 견디기를 바라왔는데 어느 덧 학년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잘 견뎌준 아이들을 칭찬했습니다. 지난 주 봉사하던 체코 한인사회 한글학교도 방학을 맞이해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바로 여름성경학교 시작(615~16)72일 시작하는 서머스쿨을 앞두고 여름휴가는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푸른 잔디와 파란 하늘을 보면 휴가의 소망은 별로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아이들은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곳의 삶을 감사하면서 동역자 여러분에게 시원한 수박을 나누고 싶은 소망이 드네요. 저는 여전히 주일학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방학이 끝나면 한글학교 교사로서 봉사도 계속할 것이며 방학 중에는 한글학교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인터넷으로 수강할 것 같습니다. 소정의 수강료가 필요한데 채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7, 8월 프라하 한인교회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서머스쿨을 2회째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더욱 기대하는 맘에 많은 계획을 세우고 노력했지만 내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훨씬 더 풍성하고 세밀하셨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봉사자들과 일들이 생겨나 저를 겸손케 하시고 먼저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는 72일이 개강입니다. 서머스쿨이 마쳐지는 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봉사자들 및 학부모님들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새신자(VIP)들의 참여가 많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세라가 오는 9,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방학기간 내 체력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온과 세라가 어른들 스케줄에 맞혀져 있습니다. 튼튼한 체력을 주시도록 함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름감기 조심하시고 영육 간에 강건하시기를 한 번 더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동역자 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간 나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때마다 나를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중보해주시는 분들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마음을 잡아봅니다. 고맙습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12:8),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2:13).

 

여러분 덕분에 헛되지 않은 일을 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동역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모든 곳은 선교지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모든 사람은 선교사입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201378)

1. 하나님과 이웃을 더욱 사랑하고, 성령 충만하여 온 가족이 영육 간에 강건하도록

2. 프라하한인교회(디아스포라) 협력 사역에 열심을 내고, 영어와 체코어에 진보가 있도록

3. 허리 디스크(최치영 이한나)가 잘 치료될 수 있도록

4. 오른쪽 팔목이 부러졌는데(최치영)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5. 세라가 좋은 체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도록

체코 프라하한인교회 협력선교사

 

최치영-이한나(세라, 시온) 가정 올림

최치영-이한나 후원 지정 계좌

외환 181-04-01160-465 침례교해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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