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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침례교회를 쳐다볼 날을 꿈꾸며 – 로고변경 청원운동

임성재 목사
군산지구촌교회

현 교단 로고는 역사적 가치를 집약해 놓았으나 공문서 외엔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보이기 때문에 간판이나 차량, 성의 가운에 대부분의 교회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통합교단은 강대상 후드, 가운 및 차량, 간판에 교단 로고를 부착해 복음의 권위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예장합동교단은 2009년에 40년만에 로고를 교체했는데, 로고변경위원회를 결성(국민일보 2009년 7월 29일자 참조)해 완성도 있는 성경적 로고를 통해 애총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 침례교단의 새로고가 “교회들로 하여금 교단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상징으로 자리잡게 될 날”을 마음속에 그려봅니다. 벤츠나 아마존, 애플, 삼성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그들의 가치를 집약한 상징적인 로고를 만드는데 사활을 겁니다. 정통교단들은 그동안 시대에 맞는 심플한 복음적인 로고를 만드는 고민을 해왔으나 우리 침례교단은 한 발 늦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작은 교회 목회자부터 다수 증경총회장님들의 고견을 수렴하는데 시간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더 좋은 로고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약 60개 이상 지방회가 논의하고 20개 이상 지방회에서 청원 운동 결의를 마침).


1000만 기독교인 중에 약 200만 이상이 기독교의 탈을 쓴 이단·사이비이며, 각 지역에 위장교회로 침투해 있습니다. 구원파(대한예수교침례회)와 확연히 구별될 수 있는 통일된 로고가 시급합니다. 사회적인 구원파 이슈가 터질 때마다 장황한 교단설명 없이도 세계적인 정통 침례교로 각인돼 갈 것입니다. 심플한 성경적 로고는 국민들의 개교회 예배 참석 시, 안정감을 주면서 교단이 하나되도록 하는 장치가 될 것입니다. 상징적인 동질감으로 개교회의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애총심)이 생겨날 것입니다. 


교인 이동시 동일한 침례교로 인식됩니다. 장로교나 감리교와는 다른 것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사를 가면 교단 소속 교회로 이동하는 비율이 적었습니다. 개교회마다 다른 로고를 사용해서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임을 인식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부분의 교회는 자체 로고를 제작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일례로, 합동교단은 디자인 전문회사인 루트컴퍼니에 의뢰해 새 로고를 만들었다.

 

십자가를 가운데 두고 구약성경(평화, 믿음)을 상징하는 파란색 사다리꼴과 신약성경(사랑, 생명)을 상징하는 초록색 사다리꼴이 양 옆에서 받쳐주는 형상입니다. 새 로고는 신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섭리를 3단계로 표현하고 있어서 교단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성경적인 심플한 신 로고는 복음적인 교단을 홍보하는 선발대이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학생모집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매년 구원파와 상관없다는 총회 유인물 비용을 아끼고, 직영신학교 교수진, 로고전문회사 디자이너, 교단 내 감각있는 인재를 위원회에 포함을 시켜 심도깊은 논의로 시안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결국, 미남침례교와 동일시되는 효과로 하나님이 쓰시는 교단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로고변경위원회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 출발입니다. 그동안 교단 로고를 추진(임원회의, 교단발전협의회 등)했으나 개인의 사견, 시안의 단수 추천 등으로 대의원들의 총회 투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재 우리 교단의 99.9% 개교회는 간판 및 가운, 강대상 후드에도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다만, 주보 및 공문서 사용 정도로 그치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원하는 시안 결정을 위해선 투명한 로고변경위원회의 공개적 행보로 여론 수렴을 거쳐 공론화해야 할 때입니다.


결국 우리 침례교회가 전국민에게 복음적 교단으로 각인될 수 있는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먼저, 총회 대의원들의 투표로 간절함을 보여주는 1단계입니다. 그동안 수십 개의 지방회에서 심도깊은 지지로 총회 집행부에 열망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로고변경위원회가 로고전문회사 및 공모 시안 취합을 대의민주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이 2단계입니다. 마지막 3단계로, 총회 집행부에서 침례교회의 각인을 위해 행정적으로 독려하는 방안입니다. 

 

우선, 로고전문회사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예산 책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크지 않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도 이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인 협력을 호소해 왔으며 물론 헌신해 갈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총회로고를 통한 전달 전략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정리하는 위원회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단체와 조직의 중요한 핵심 가치는 로고 하나로 집약돼 왔습니다. 잘 만든 로고로 인해, 우리 침례교단의 핵심 가치를 알아보는 국민들이 더욱 많아져 갈 것입니다. 이것이 후배 목회자를 돕는 실질적인 사업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교단 과 주요 교단 로고 예시 - 현재 우리교단의 99% 교회 간판 미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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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3500침례교회와 목회 동역자. 성도들 위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과 기쁨과 회복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죄인으로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이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직접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이제는 구원의 완성으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몸소 가르치시고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사실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분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가르치셨으며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고난 받는 자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회복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믿음의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그 공동체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놀라운 소식입니다. 이 소식이 복음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