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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교정 공무원 초청 가을음악회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 10월 28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2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극동방송은 2015년부터 매년 ‘가을음악회’를 열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교도관 및 교정인사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노래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전국의 모범 교도관 100여명과 100명의 교도관 교정 연합합창단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특별히 ‘교정의 날’에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관중에게는 교정관계자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이번 음악회의 출연진은 ‘세시봉’의 윤형주, 뮤지컬 톱가수 김소현, 테너 국윤종, 소프라노 서선영, 바리톤 허종훈 그리고 4인조 그룹 ‘컨템포디보’가 나섰고 법무부교정기독교선교연합회 소속 교도관들로 구성된 교도관 교정 연합합창단, 그리고 극동방송 연합어린이합창단이 모스틀리오케스트라(박상현 지휘자)와 협연을 하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음악회는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영광의 왕께’로 문을 활짝 열었다. 멋지고 힘찬 연주에 이어 극동방송 연합어린이합창단의 ‘교정 메들리’로 밝고 환한 무대가 이어졌다. 


본격 달아오른 무대는 바리톤 허종훈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오페라곡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소프라노 서선영은 오페라 ‘라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그리고 테너 국윤종은 ‘그라나다’를 부르며 깊은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자아냈다. 이어진 김요한 현직 교도관의 ‘교도관의 기도’와 교도관 교정 연합합창단의 ‘은혜 아니면’을 공연했다.


세 명의 성악가는 ‘멀리 멀리 갔더니’가 1970년대 죄수 김대두가 교도소에서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함께 어우러졌다. 이 곡은 단두대에서 사형되는 순간 김대두가 부른 신앙의 고백이다. 또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거룩한 성’을 통해 수형자들의 슬픈 소망을 그려냈다. 


계속해서 ‘선한 능력으로 & 위풍당당 행진곡’을 교도관합창단이 목포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부르며 하늘 소망으로 밝게 1부를 마무리했다. 


2부는 세시봉 가수 윤형주가 감성이 넘치는 목소리로 ‘조개 껍질 묶어’와 ‘나는 비록 약하나’ ‘두 개의 작은 별’을 불렀다. 가수 윤형주는 현재 한국범죄방지재단 홍보이사로 관객들에게 자신이 35년째 교도소 봉사를 해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1975년도 연예인 대마초 사건 1호로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하나님을 깊게 만난 이야기를 전해주며 교정공무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뮤지컬 가수 김소현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The Prayer’를 독창으로 불렀고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공연했다.


컨템포디보는 ‘You Raise Me Up’ ‘내게 강 같은 평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4명의 멤버가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아냈다. 


‘2022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전 출연진들은 ‘사랑으로&하나님의 진리 등대’를 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늘 긴장과 어려움 가운데, 위험을 무릅쓰고 수감자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해온 교도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많은 교정교도관들이 오셔서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기뻐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작으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음악회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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