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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종호 목사 시 전집출간

 

지난 2021년 성탄의 시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산화(山火) 임종호 목사(1934~2021, 인물사진)의 시 기념빕 ‘임종호 시 전집’이 도서출판 밥티조에서 출간됐다. 


고인을 흠모하는 후배들은 그의 신앙과 인품, 문학을 기리자는 의미로 ‘임종호 시 전집 간행위원회’를 구성해 오래 전 단행본으로 발간됐던 시집들을 한 권으로 묶어 작업해 이번 가을에 결실을 맺었다. 


시 전집 소장을 원하는 이는 010-9486-7294(이동간 목사, 시 전집 간행위원회 총무)로 이름과 교회 주소를 문자로 보내면 된다. 이번 시집은 한정판이자 비매품으로 책값은 무료이다. 단 우체국 택배비 4800원은 신청자 부담이다.


간행위원회 관계자는 “임종호 목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시집이 가면 좋겠다. 시집 간행을 위해 수고한 이들과 독자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고 임종호 목사는 평생 목회 일선에서 분투하는 한편, 1990년대 중반 ‘한국 아동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고 많은 작품과 작품집을 남겼다.


1964년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1975년 목원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1981년 미국 루터라이스신학교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1964년 서대전교회 담임을 시작으로 1977년 서울교회 부목사, 1979년 대전 선화교회 담임목사 및 원로목사로 목회활동을 펼쳤고 뱁티스트지 편집위원, 침례신문 논설위원, 목산문학 회장 및 고문, 대전펜문학회 부회장 등의 이력을 남겼다. 


저서는 시집으로 ‘초가집 한 채’ ‘하얀 목련화’ ‘별하나’ ‘작은 촛불’과 동시집 ‘엄마와 아가’가 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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