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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

머슴 김창식 ‘조선의 바울’이 되기까지의 삶 조명

 

조선의 바울로 불렸던 한국인 최초의 목사 머슴 김창식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이 오는 11월 24일 관객을 찾아온다.


‘바울’은 기독교 최초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전도자로, 참된 복음 전파를 위해 전국 각지 순방길에 올라 낮은 자세로 사람들을 아끼며 함께 동고동락을 하며 사람들과 함께 했다.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낌없이 나눠 주기 위해 전도에 힘쓰고 기독교의 기초를 세워 예수를 가장 깊이 이해한 가장 충성스러운 사도로서 일생을 살아온 그의 행적은 기독교의 교과서가 됐다. 


이런 그의 행적과 닮은 김창식 목사의 삶을 그린 영화 ‘머슴 바울’은 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괴소문이 돌면서 그들의 야만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링거 선교사의 집에 머슴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들리는 소문과는 달리 머슴인 자신에게도 친절히 대하는 선교사 부부에게 감동을 받으며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는 제임스 홀 선교사가 전해준 산상수훈(산상설교) 구절을 읽고 감명받아 세례(침례)를 받은 후 조선인 최초의 목회자로 목사가 된다. 김창식 목사는 이듬해 제임스 홀 선교사와 함께 평양 선교 사역에 동참하게 되지만, 평양은 청일전쟁과 기독교 박해 인해 피해를 입은 전쟁 부상자들과 전염병 환자를 돌보며 선교에 힘쓴다. 이렇게 전국을 누비며 일생동안 48개 교회를 개척, 125곳의 교회를 맡았다고 전해진다. 그의 일생은 쉬지 않고 끊임없이 이루어진 교회개척과 사람들을 돌보는 그의 모습 속에서 교회사가들은 바울의 행적과 흡사하다고 밝혔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푼 그를 ‘조선의 바울’이라 부르기 시작하며 그의 일생을 담은 영화 ‘머슴 바울’이 관객들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교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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