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진재혁 목사의 영성 리더십 10> 열정과 희생

 

열정과 희생오프라 윈프리는 우리가 무슨 꿈을 꾸느냐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한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영성리더십에선 꿈이 아니라 비전이 그 사람을 결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과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꿈을, 마치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착각해 말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으로 하여금 형들과 아버지가 자신에게 절하는 상징적인 모습을 꿈을 통해 보여주셨다. 그래서 다가오는 그를 향해 형들은 꿈꾸는 자(Dreamer)가 오는도다”(37:19)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Dreamer 꿈꾸는 자가 아니라, Visionary 비전을 품은 자였다. 그는 국무총리처럼 절 받는 위치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을 품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꿈과 비전을 구분할 수 있는 분명한 차이는 무엇일까?

 

1. 열정(Passion)

꿈과 비전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 중에 하나가 바로 열정(Passion)’이다. 리더의 모습을 보면 그의 열정이 무엇인가를 볼 수 있다. 그 열정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와 동기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리더는 열정을 가지고 움직인다. 그래서 거기에는 액션이 이루어진다.

정말 보고 싶어 하는 그 비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분명한 마음이 있기에 그 비전을 향해 움직이는데 열정이 보이고, 또 그 열정은 항상 주위사람들을 전염 시킨다. 어떤 이야기를 시작해도 결국 그 비전의 이야기로 향하게 되는 흥분됨이 있다.

요셉은 꿈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비전 때문에 결코 평탄치 않은 길을 가게 된다. 하지만, 요셉이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고 애굽의 총리가 되는 모습을 보며, 그에게 열정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열정이다.

그 열정이 그를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고 신실하며 감사할 수 있도록 인도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열정이라고 하는 파워가 있고, 그 열정이 있을 때 어떤 어려움이라도 그 비전의 이루어짐을 위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영성리더여 그대 안에, 그대가 가진 그 비전을 향한 열정이 있는가. 과연 그것이 그대로 하여금, 확 타오르는 불길처럼, 그 비전을 향한 열정을 전달하여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느껴지고 있는가.

 

2. 희생(Sacrifice)

꿈과 비전의 또 다른 차이는 바로 희생이다. 영성리더의 비전에 대한 열정은 그 비전을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향해 움직인다. 그 열정은 행동을 낳는다. 그리고 그 행동은 어떤 모습일 지라도 최선을 다하게 하고 그 비전을 향한 희생과 헌신을 불사한다.

꿈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야기 하면서 그 비전을 향해서 내 자신을 드림이 없다면, 희생이 없다면, 누구도 그 비전을 공유하지 않을 것이다. 리더는 비전이 위대하면 그 비전을 보고 사람들이 리더를 쫒아 올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전에 리더의 희생이 없다면,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그 비전은 진정한 비전이 아니라 꿈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비전은 향한 리더의 희생을 보고 그 리더의 비전을 신뢰하기 시작한다. 그 비전이 리더의 희생을 통해 신뢰되지 않는다면 그 비전은 결코 그 공동체나 조직에 공유 될 수 없다.

영성 리더는 자기의 꿈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품은 Visionary 리더가 돼야 한다. 영성리더는 그 안에 열정과 헌신이 그 비전을 향해 드려지고 있는지, 그래서 그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향해 온전히 달려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 그렇게 작은 시련에도 쉽게 포기하고 주저앉는다면, 그것이 내 개인적인 꿈인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Dreamer 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쫓아 열정으로 움직이고, 그 비전을 향해 다 드릴 수 있는 Visionary 리더가 되길 소망해 본다.

 

진재혁 목사 / 지구촌교회



총회

더보기
115차 정기총회 목사 인준 대상자 교육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페트라홀에서 각 지방회가 목사 청원한 124명의 예비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115차 정기총회 목사인준대상자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대표로 기도한 뒤, 이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웃 받은 비결”(눅 5:3~1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목사는 설교를 통해, “베드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 중 하나였지만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크신 뜻이 있었기에 귀한 일꾼으로 사용받았다”며 “하나님은 외모나 성격, 학력과는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뜻대로 사용하셨다. 이번 인준 교육을 받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귀한 여정을 감당하며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전한 뒤,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이번 교육 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목사 인준자 교육은 우리 교단 목회자로 인증을 받는 첫걸음이기에 침례교회의 사명감을 품으며 1박 2일 동안 다시금 사명을 재점검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첫 강의는 해외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