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는 오는 7월 28일 ‘주기도문 주일’로 선포하고 양평 W-Zone, Capella Ovi(계란의 교회)에서 주기도 주일 선포식 및 기념예배를 드린다.
지난 7월 17일은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준 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Karl Friedrich August Gutzlaff, 1803-1851)가 내한한지 181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한 7월 27일은 주기도문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한 기념일이며 7월 30일은 서양에서 감자를 처음 들여와 백성들의 구황(救荒)식품으로 배고픔의 고통을 덜어준 계기를 마련한 날이다. 귀츨라프 선교사는 우리나라에 33일간 머물면서 많은 과업을 이룩했는데 그 중 하나가 주기도문 번역이다.
그는 1832년 7월 27일에는 주기도문(Lord’s Prayer)을 한글로 번역하였다. 이는 “우리들은 오랜 설득 끝에 서기관(Yang-yih)으로 하여금 한글 자모 일체를 쓰도록 하는데 성공하였다. 귀츨라프는 한문으로 주기도문을 써주고, 서기관은 이것을 읽으면서 토를 달아 한글로 번역하였다”는 린제이 보고서에서 살펴볼 수 있다.
주기도문의 한글 번역은 단편적이지만 최초의 한글 성경 번역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또한 귀츨라프는 “한글은 완전한 표음문자이며 글자의 짜임새가 매우 간단하면서도 착상이 교묘하다.”고 칭찬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바로 이 날을 기념하여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는 7월 4째 주를 ‘주기도문 주일’로 선포했다. 주기도문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선교에 대한 관심, 그리고 긍휼사역을 베푸는 기회를 만들기를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