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평일 11시, 2시 / 주말 공휴일 11시, 2시, 4시 (월 휴관)
VIP석 5만원 / R석 4만원 / S석 3만원┃24개월 이상
바야흐로 어린이들에게 꿀과 같은 시간인 여름방학이 또 다시 찾아왔다. 자녀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무엇보다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부모님들의 고민이 늘어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선득)과 KBS N(대표 박희성)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어린이 추리뮤지컬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 과자성의 비밀>을 최초로 선보인다.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2013 극장 용 기획공연 공모’ 당선작으로, KBS 2TV 여름방학특집 어린이 프로그램의 방영에 앞서 뮤지컬로 먼저 관객을 만난다.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TV 방송과는 달리, 뮤지컬은 TV 프로그램에서는 다루지 않는 특별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그림형제(Bruder Grimm, 독일)의 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 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원작과는 다른 관점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코파반장과 띠용, 점풍형사로 구성된 동화수사대가 헨젤과 그레텔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며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과자를 너무 좋아하다 위험에 빠진 주인공의 이야기에 난타, 마술, 아크로바틱을 접목하여 어린이들에게 인스턴트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기발하고 재치 있게 일깨워주는 점이 숨은 교육효과다.
“동화수사대에 헨젤과 그레텔이 사라졌다는 제보가 들어옵니다. 코파반장과 띠용, 점풍형사는 계모와 마녀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수사 중에 아이들에게 맛있는 과자를 나눠주고 있는 과자성을 발견하고, 코파반장은 그곳이 헨젤과 그레텔이 사라진 이유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러나 띠용과 점풍형사 마저 과자에 빠져 수사는 점점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뒤죽박죽 꼬여버리는데... 코파반장이 밝혀내는 ‘과자성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KBS N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어린이 추리물 형식으로, 최첨단 영상기법을 활용한 생생한 과학수사 장면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라며 “8월 중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무대와 TV에서 ‘같지만 다른’ 코파반장과 동화수사대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객들은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독일 유명 문구사인 스테들러(STADTLER)의 색연필로 코파반장을 그려보고,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는 코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