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유명 해수욕장 5곳에서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장기기증 캠페인은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변산 해수욕장, 모항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등 총 5곳에서 진행되었다.
계속되는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친 피서객들이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유명 해수욕장 5곳에서 본부 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전하고 등록 절차 및 정보 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특히 변산, 모항,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가족단위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장기기증 캠페인을 위해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각 지자체의 협력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된 해수욕장 캠페인에서는 총 404명의 시민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박진탁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생명나눔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휴가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더위에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을 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