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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신앙의 결실도 필요하기에 충북 제천에 있는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 목사)을 다녀왔다.


김종식 관장의 꿈이 이룬 결실
성경 유물을 수집해 온 김종식 관장은 청소년 시절 알 수 없는 병을 앓으면서 성경을 읽다가 병을 고쳐 주시면 성경에 나오는 물건을 모으는 주의 종이 되겠다는 서원기도를 드렸다. 특히 김 관장은 성경을 자주 읽으면서 유독 ‘성경에 나오는 물건’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는 집안에 국어사전이나 성경주석 같은 것이 없었기에 아버지 장로님이 과수원에서 돌아오시면 저녁에 질문을 하곤 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이런 관심은 어른이 돼서도 사라지지 않았고, 이 습관은 세계기독교박물관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전시실은 옥합이나 할례도구 등 성경에 나오는 물건 1000여 점을 관람하면서 도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박물관 출판 자료와 물매, 이스라엘 직수입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체험장은 물매 던지기, 향유 냄새 맡기, 사해 소금 맛보기, 달란트 무게 들어보기, 내 키는 몇 규빗일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성경식물원은 쥐엄나무, 회향 등 성경에 나오는 식물들을 직접 보면서 성지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고 성지 이스라엘은 1/5000 축소판 이스라엘에서 성지의 개념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에셀나무, 수선화 등 70여 종의 성경 식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인 두루투어는 세계기독교박물관을 국내 성지순례 코스로 정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지연된 개관식이 지난 8월에 있은 후 박물관을 찾는 기독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가을은 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절인 듯하다. 풍요로움이 있는 가을엔 우리의 영혼이 은혜로 가득하기를 소망해본다.

호남·제주지방국장 김경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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