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주강사로 , 18개국 423명 목회자 깨워
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이 ‘평신도를 깨워 목회의 동역자로 삼는다’는 철학을 토대로 지역교회에 제자훈련을 보급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1986년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 Disciple Training Seminar, CAL)가 91기를 맞았다.
국제제자훈련원은 그 동안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목회철학 정립,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리더십 개발, 건강한 목회구조로 갱신, 삶을 변화시키는 사역 개발, 형제 교회를 섬기는 네트워크 형성 등의 사역을 통해 주님의 몸 된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겨왔다.
이번 세미나는 14시간의 주제강의를 비롯해 7시간의 소그룹 강의, 소그룹 실습, 현장참관(순장반, 제자훈련반, 다락방) 등으로 진행되며, 제자훈련에 대한 이론과 현장을 함께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91기 칼 세미나에서는 칼넷 지역임원 목회자들이 참석해 지역별 모임을 가진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대학, 청년부, 새가족 사역, 큐티사역, 대각성전도 집회 사역, 40일 캠페인 사역 등으로 나누어진 부서별 선택강의도 진행된다.
14번으로 나누어진 주제강의에서는 평신도를 훈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강한 신념을 심어주어 목회철학, 목회전략, 목회방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결단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소그룹 인도법 시간에는 소그룹에 대한 이론을 먼저 다루고, 실제로 소그룹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들이 소개된다.
현장참관은 사랑의교회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하는 시간으로 순장교육과 제자훈련반의 훈련과정, 그리고 다락방 등 실제적인 현장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제자훈련에 대한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소그룹 실습 시간에는 참가자가 직접 다락방을 인도하게 되며, 참가자 자신이 소그룹을 인도하는데 있어 장 단점을 파악하는 귀한 시간들이 될 것이다.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는 “평신도는 교회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잠재력이다. 평신도를 깨우는 일은 21세기 교회의 대안이며 희망이다”라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는 제자훈련의 이론과 실습, 그리고 제자훈련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돼 진행된다. 때문에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본질적인 도전과 함께 사역의 방향을 재정립하는데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91기를 맞는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는, 국내외 한인 목회자들 뿐 아니라 외국인 목회자들에게도 개방이 돼 영어,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동시통역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경우 18개국에서 300여 교회 423명이 참석하는데, 이 중 55명은 해외에서 참석하는 목회자이다. 그 동안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많은 목회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온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는 2012년 3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9,944명의 목회자들이 수료했다.
/ 이송우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