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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나눔의 한마당’ 39회 강원도목회자대회 성료

원주지방회 주관으로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

 

우리교단 강원도목회자협의회(회장 김오성 목사, 부회장 송용길 목사, 총무 김영삼 목사, 이하 강목협)는 지난 6월 9~10일 1박 2일간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과 금호설악리조트에서 제39회 강원도목회자대회(대회장 김오성 목사, 부대회장 송용길 목사, 총무 김영삼 목사)를 진행했다.


‘화합과 나눔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오후 체육대회와 저녁 환영예배로 구성됐으며, 강원 지역 소속 지방회(원주, 가은, 관동, 강원동해, 원주동, 춘천)와 증경회장단, 강원도 출신 목회자 부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예배는 부대회장 송용길 목사(임곡)의 사회로, 증경회장 손경식 목사(동문)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증경회장 김명섭 목사(광터)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출 3: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대회장 김오성 목사(문막)가 개회를 선언하고, 대회총무 김영삼 목사(시온성)가 광고한 뒤, 대회 자문위원 최영규 목사(광양)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체육대회는 가은, 관동, 강사목, 강원동해, 원주동, 원주, 춘천 등 7개 팀이 족구, 손족구, 윷놀이 등의 경기를 종목별 점수 환산 방식으로 펼쳤다. 참석자들은 금호설악리조트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나누고 교제했으며, 저녁 8시부터는 환영예배를 드렸다.

 


환영예배는 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고재진 목사(엘사랑)의 사회로, 부준비위원장 추진호 목사(세진)의 기도, 준비위원장 김호열 목사(충만, 원주지방회장)의 특별연주, 증경회장단 회장 차덕수 목사(강원)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차덕수 목사는 “깨지고 복받은 사람”(창 32:24~28)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가 온전히 깨져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기에,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의 죄성과 자아를 깨뜨려야 한다”며 “우리가 변해야 성도들이 변하고, 성도들이 변해야 교회가 변하며, 교회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붙들고 나아가자”고 전했다.

 


설교 후 대회 재정분과위원장 김영만 목사(주음성)가 헌금을 위해 기도하고, 강목협 회장 김오성 목사가 대회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 사역은 영혼을 돌보는 귀한 일이지만, 그만큼 우리의 육체적·정신적 건강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이번 목회자대회를 통해 함께 기뻐하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여러분들을 섬기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진행을 위해 수고해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만남과 교제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강목협 사역을 위해 수고한 직전 증경회장단 회장 오세덕 목사(도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체육대회 시상식(응원상, 모범상, 1~4위)을 진행했다. 또 협의회 원로목회자에게는 교통비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고재진 목사가 광고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전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조장훈 목사의 사회로 경품 추첨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직전 회장으로 섬겼던 오정세 목사(대광)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강목협은 오 목사의 쾌유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고, 이날 모아진 헌금을 전액 치료비로 후원했다.

속초=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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