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서지방회(회장 윤화수 목사) 광시교회(정한구 목사)는 지난 6월 14일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115주년 감사 및 장로·권사 임직예배를 드렸다.
정한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충남세종연합회 회장 박상기 목사(금마)가 대표로 기도하고, 지방회장 윤화수 목사(주인)가 성경을 봉독한 뒤 광시교회 성가대가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우리교단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은 “개천을 많이 파는 직분자”(왕하 3:13~1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 삶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교회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 순종하며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하나님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순종의 길로 이끄시며 반드시 놀라운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를 통해 축복의 통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김정팔 목사(큰빛)가 헌금을 위해 색소폰을 연주하고, 권태웅 목사(안면중앙)가 기도했다.
이어 지방회 시취위원회 총무 조용남 목사(한뜻)가 서영철 안수집사(호칭 장로) 시취 경과를 보고하고, 정한구 목사가 서약을 진행한 뒤 이봉수 목사, 송윤구 목사, 김용관 목사, 이욥 목사, 정한구 목사, 최은섭 목사로 구성된 안수위원들이 안수했으며, 최은섭 목사(화산)가 기도했다. 이후 정한구 목사가 서영철 안수집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광시교회 안수집사로 공포하고, 지방회 시취위원장 송윤구 목사(원천)가 안수패를 증정했다.
또한 정한구 목사가 김영란, 육영수, 한영희, 최은경 권사 취임 서약을 받고, 임용순 목사, 유시환 목사, 조용남 목사, 이의성 목사, 윤화수 목사가 축복한 뒤, 유시환 목사(신례원)가 대표로 축복기도를 드리고 정한구 목사가 권사 취임을 공포했으며, 송윤구 목사가 권사 취임패를 증정했다.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교단 제54대 총회장을 역임한 이봉수 목사(광천)가 안수집사에게, 임용순 목사(예산제일)가 권사에게 권면했고, 김용관 목사(신양중앙), 호서대 연합신학대학원장 김동주 박사, 최재구 예산군수가 안수집사와 권사, 그리고 교회에 축사했다. 교회와 가족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병두 장로(광시)가 115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식에 대한 광고를 전한 뒤,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이정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정한구 목사는 “115년 동안 광시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귀한 직분자를 세워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세워지는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며 “특별히 역사와 전통을 가진 광시교회가 교단에 모범이 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광시교회는 정한구 목사가 2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22년째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예산=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