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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찬양 앨범 4선

‘크로스오버(Crossover)’란 장르는 말 그대로 장르와 장르가 만나는 지점을 뜻한다. 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나 새로움을 빚어내는 이 흐름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Classical Crossover)’란 이름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장르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성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찬양을 부르는 사역자들의 활약이 그 대표적인 예다. 깊이와 울림, 고백과 감성이 어우러진 다섯 앨범을 소개한다.


지선- 세 번째 고백, 소풍(정규)(음원) https://shorter.me/Vf4Kx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앨범은 찬양사역자 지선의 정규앨범 ‘세 번째 고백, 소풍’이다. ‘은혜’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지선은 목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때 대전시립합창단의 소프라노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노래는 대중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 가운데서도 클래식 성악의 발성이 은은히 드러난다. ‘승리’ ‘내 삶의 노래로’ ‘진리’와 같은 곡들은 부드럽게 시작해 힘 있는 발성으로 전환되며 고백의 깊이를 더해준다. 클래식과 CCM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이 앨범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CCM의 본보기가 될 만하다. 지선은 현재 모교인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찬양사역학과 주임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월드비전 합창단 대전반의 지휘자이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해당 앨범은 음원 사이트와 함께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조의 목적- 잠잠히 주를 바랄 때(음원)(CD) https://shorter.me/D-rIK
다음으로 소개할 앨범은 ‘창조의 목적’이라는 팀이 발표한 ‘잠잠히 주를 바랄 때’이다. 이들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밴드 ‘토다(TODA)’로 활동하던 이들이 부산 성산교회 성도들과 함께 결성한 새로운 음악 팀이다.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구민영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참여해 클래식의 깊이와 CCM의 따뜻한 정서를 절묘하게 녹여냈다. 특히 프로듀서 이기녕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잠잠히 주를 바랄 때’는 삶의 폭풍 속에서도 멈추어 서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영혼의 자세를 노래하며, 전반적으로 묵상적인 톤으로 앨범을 구성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숨을 고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위로가 되어 줄 작품이다. 이 앨범은 디지털 음원은 물론, CD로도 발매돼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빛낸다.


윤형문- You Found Me (싱글)(음원) https://shorter.me/AXFLt
성악가 윤형문이 발표한 싱글 앨범 ‘You Found Me’도 크로스오버 CCM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팝페라 그룹 ‘벨마스끼’의 리더이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오페레타 ‘박쥐’의 주역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성악가다. 이번에 발표한 곡 ‘나를 찾아 오셨네(You Found Me)’는 “어둠 속에 빛이 되시고, 길을 잃은 나를 품어 주시며, 어디로 갈지 모르는 내게 주님 찾아오셨네”라는 가사를 통해 상처와 방황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곡을 기획한 유승문 프로듀서는 “삶의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끝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담았다”며, “지금 깊은 밤에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다양한 보컬과 함께한 시리즈 앨범도 기획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Steve Green - People Need the Lord No.1 (CD) https://shorter.me/QednW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CCM의 흐름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면, 바로 미국 CCM 아티스트 스티브 그린(Steve Green)이다. 그의 대표 앨범 ‘People Need the Lord No.1’은 클래식한 발성과 신앙의 깊이가 어우러진 명곡들로 가득하다. 국내에서는 박종호가 ‘찬양의 심포니(Symphony of Praise)’를, 송정미가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People Need the Lord)’를 번안해 불러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놀라운 사실은, 스티브 그린이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으며, 음악의 시작도 락밴드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의 음악은 오히려 그 경계와 배경을 뛰어넘으며 전 세계 CCM에 영향을 끼쳐왔다. 성악가 출신 사역자들이 사랑한 그의 음악은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전해준다.

인피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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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가 아닌 복음의 거룩한 혁명가로”
이번 115차 총회 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은 특별한 순서를 가졌다. 지난 12월 미래목회 세미나에서 미래 목회 현상에 대한 말씀을 전했던 안희묵 대표목사(멀티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를 위하여”란 주제로 특강했다. 특별히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떠한 목회 사역을 전개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고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안희묵 목사는 먼저 우리 교단의 교세보고서를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교회의 위기를 설명했다. 안 목사는 “교세 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재적교인 100명 이하의 교회가 전체 침례교회의 86.34%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마냥 교회가 지금이 상황에 안주하거나 머물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임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변화가 아닌 혁명이 필요한 시기이며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혁명가로 거룩한 혁명에 동참해야 하기를 원한다”며 “내일 당장 목회자가 사례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적어도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는 목회 사역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묵 목사는 “미국교회의 쇠퇴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