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10월 2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 동안 L박스 캠페인을 열었다.
월드비전 ‘L박스’는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와 존귀함을 상징하는 Life, 결식아동을 위한 한 끼의 점심 Lunch, 결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상징하는 Love의 앞 글자인 L을 시계바늘로 구현하고 12시 15분이 되면 온전한 하트 모양이 만들어지는 탁상시계이다.
이 시계는 도시락 상자인 차이니즈 푸드박스 모양의 종이저금통에 장착되어 12시 점심시간에서 15분 동안 굶주리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미국과 한국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Charlie Hahn(찰리 한) 작가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국내외 결식 아동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L박스’를 1만원에 판매했으며, 현장에서 해외아동후원신청을 한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L박스’를 선보였다”며 “세계적인 작가의 재능나눔으로 만들어진 저금통 겸 탁상시계도 구입하고 국내외 결식아동들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