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300여명의 여성지도자들 모여
아시아침례교여성연합회(ABWU, 회장 이숙재)와 침례교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임순분, 총무 백순실)는 지난 10월 8~11일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국내외 여성리더 1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자”(계21:2)란 주제를 가지고 제12차 아시아침례교여성대회를 개최했다. 5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금년 35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되면서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날 개회예배는 장영심 전 ABWU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해 글로벌선진학교의 태권도 축하공연이 있고 이숙재 ABWU회장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이숙재 회장은 “아시아 곳곳에서 많은 침례교 여성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아시아침레교여성연합회(ABWU)는 7개국 34개의 회원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님을 위한 아시아, 기도로 동행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고 우리의 믿음이 새로워지며 우리의 사랑이 자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글라데쉬를 비롯해 캄보디아,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대한민국 등 17개국의 대표가 입장하고 ABWU 영상을 시청한 뒤 내빈소개가 있었다.이날 대회에는 김정옥 LPC 준비위원장, 침례교 총회장 김대현 목사, 보니 레수 사무총장(APBF), 팻지 데이비스(세계연맹여성부총무)의 축사가 있고 주제해설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한국 전통패션쇼를 통해 주제인 “하나님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자”라는 주제를 설명했으며 침례교 전여회 임순분 회장의 성경봉독 이후 라켈 콘드라레스 회장(침례쇼 세계연맹여성부)이 “준비합시다”(계19:6~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라켈 콘드라레스 회장은 “주님의 신부로 준비되어야 할 우리는 자신의 과거를 기억치말고 가장 아름다운 의복을 스스로 준비해야 하며 순종하며 부지런해야 한다”며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신부로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준비하면서 그리스도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지켜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오펠리아 칼림 재무(ABWU)의 헌금기도와 쥬디스 밀리타 다스 총무(ABWU), 백순실 총무(LPC)의 광고가 있은 후 프림로즈 전 ABWU회장의 폐회기도로 첫날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 후에는 성경공부, 각 나라의 사역간증, 침례교 세계연맹여성부 사역을 비롯한 10가지 워크샵, 바자회, 아시아를 위한 기도합주회, 아시아여선연합회(ABWU) 총회, 아시아의 밤 등이 진행되면서 다채롭고 유익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이숙재 ABWU회장의 사회로 ABWU의 신임원의 발표 및 취임식이 있었다. 그 뒤 이숙재 회장이 감사패를 증정하고 진재혁 목사(지구촌)가 “무릎꿇는 그녀”라는 제목으로 폐회설교를 전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2018년도 여성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