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10월 6일, 주일 전국 5개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6일 경기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부천삼광교회(심원용 목사)에서 경인지부 박영수 사무국장을 초청해 2,3부 예배에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부천삼광교회 심원용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금은 목회중이라 힘들지만 은퇴하게 되면 생존시 신장기증으로 한 생명을 살리고 싶다”며 “장기기증은 죽어서 썩어 없어질 몸을 생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은혜로운 일”이라고 말하며 성도들에게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며 부천성광교회 성도 246명은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같은 날, 충북 청주시 분평동에 위치한 중부명성교회(송석홍 목사)에서도 주일을 맞아 충북지부 황성현 사무국장을 초청하여 1부 예배부터 4부 예배까지 온종일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4부 예배에서 ‘친구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김수열 전도사는 “저는 2007년도에 뇌사자로부터 간이식을 받아 새 삶을 살고 있다”며 “그때 이식을 받지 못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때의 감동을 전했다.
또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일은 마땅히 해야할 나눔입니다”라고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할 것을 성도들에게 강조했다. 중부명성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크리스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날 266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 날 두 곳 교회 외에 경기 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충성교회(송재성 목사)와 부산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덕천교회(장기진 목사)와 충북 청주시 운동동에 위치한 푸른빛침례교회(유순호 목사)에서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진행돼 하루 동안 무려 618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의 기쁨을 나눴다.
박진탁 본부장은 “생명을 구하고 영혼을 구하는 생명나눔의 감동이 교계에 확산되어 앞으로도 많은 교회에서 이같이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